시총 2조 달러 넘은 아마존, 물류 효율성 개선…외형성장 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알리 익스프레스, 테무 등 이커머스 업체와 경쟁이 심화함에도 아마존이 물류 부문 유리한 입지를 점유했다는 평가다.
아마존은 물류 효율성을 개선하며 북미 외 지역도 네트워크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화 작업 통해 수익성 개선
알리·테무보다 물류부문 유리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중국 알리 익스프레스, 테무 등 이커머스 업체와 경쟁이 심화함에도 아마존이 물류 부문 유리한 입지를 점유했다는 평가다. 아마존은 물류 효율성을 개선하며 북미 외 지역도 네트워크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탑라인 회복도 주목할 만하다는 의견이다.
29일 황병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마존 자산 회전율을 제고하는 고객 접점 확대 요소의 대부분은 제3자 물류 서비스가 설명한다”며 “최근 자산 회전율 제고는 물류 네트워크를 세분화하고 빈번하게 이송되는 재고를 선제적으로 비축하는 지역화 작업 안착 기여도가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지역화 작업 효과가 최근 분기 영업 현금 흐름 개선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아마존 주가는 27일 기준 197.85달러로 시가총액은 2조 590억달러다. 아마존은 지난 26일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돌파한 뒤 27일도 상승하며 시가총액 2조 달러를 지키고 있다.
AWS 회복도 기대된다. 황 연구원은 “지난 1년간 AWS 성장세 회복이 지연된 것은 고금리 국면 간 저장 리소스 사용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수요, 데이터베이스 매출을 견인하는 고비용 정형데이터 기반의 워크로드가 저비용 비정형데이터로 전환된 데 따른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를 위한 마무리 국면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이어 “하지만 향후 비용 최적화 수요는 줄어들고 거대언어모델(LLM)도입에 따른 비정형 데이터 연산 리소스 수요 증가가 아마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러분, 저 살았어요"...'동탄 화장실 성범죄' 신고, 알고보니 허위
- 평양서 맥주 마시고, 골프 치고…北 여기자 등장한 이유
- 자식 다섯 낳아 두 명 죽여...냉장고에 보관, 비정母 [그해 오늘]
- 선배 딸 '성폭행'도 모자라 억울 누명까지…결국 피해자는 숨졌다
- 대구 건물 2층서 화재…46명 옥상 대피하기도
- "내 차 어디 가요?"...만취 포르쉐에 경차 탄 19세 2명 '참변'
- 엘리베이터서 10대女 대상 성폭력, 고교생에 ‘장기 8년’ 선고
- 임영웅, 나영석호 승선…'삼시세끼' 출격[공식]
- “아이로 계산하면...” 손웅정 ‘학대’ 고소 학부모, 변호사도 회유
- 황당 이혼설 티아라 지연…남편과 사랑템 재주목[누구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