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개최…김정은 주재로 5개 안건 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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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상반기 국가사업을 결산하는 노동당 전원회의 일정에 돌입했다.
북러 정상회담 직후 열린 이번 전원회의에는 관련한 후속 조치가 나올지 주목된다.
매년 6월에 개최되는 당 전원회의에서는 지난해 연말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올해 국가사업 관련 상반기 결산이 이뤄진다.
특히 북러 정상회담 직후 열리는 당 회의인 만큼 후속 조치를 내놓을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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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일 차 회의 진행…북러 조약 후속 조치 예상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상반기 국가사업을 결산하는 노동당 전원회의 일정에 돌입했다. 북러 정상회담 직후 열린 이번 전원회의에는 관련한 후속 조치가 나올지 주목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2024년도 당 및 국가정책방향과 제반 과업들의 성공적 집행을 도모하는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6월 28일에 소집됐다"라고 보도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직접 주재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년 기간의 사업정형을 총화(결산)하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 국면을 계속 상승시켜 나가는 데서 당면하게 제기되는 일련의 중요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게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전원회의에 상정된 5개의 의정들은 당중앙위원회 위원들의 전원 찬성으로 승인됐다"면서 "전체 참가자들의 높은 정치적 열의 속에 의정토의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안건이 무엇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회의에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 당 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했으며 해당 부서 일꾼들과 성, 중앙기관, 도급 지도적기관 책임일꾼들, 시, 군당책임비서들, 주요공장 기업소 책임일꾼들이 방청했다.
매년 6월에 개최되는 당 전원회의에서는 지난해 연말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올해 국가사업 관련 상반기 결산이 이뤄진다. 김 총비서 집권 이후 북한은 연 2회 전원회의 개최를 정례화하고 있다. 주로 사나흘 일정으로 개최되고 있어 이날 2일 차 회의가 진행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도 상반기 경제·대외사업(외교)·국방 등 여러 부문에서의 성과가 부각되고, 하반기의 구체적 노선이 결정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러 정상회담 직후 열리는 당 회의인 만큼 후속 조치를 내놓을지가 주목된다.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을 찾아 김 총비서와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다. 관련해 굳건해진 북러관계를 기반으로 한 새 대외 정책이 천명될 가능성도 높다.
군사 부문에서의 새 정책도 수립될 가능성이 크다. 북러의 새 조약에는 '방위 능력을 강화할 목적 밑에 공동 조치들을 취하기 위한 제도들을 마련한다'는 내용이 있었던 만큼 북러 연합군사훈련 등이 전격 결정될 수도 있다.
또 러시아와의 각종 경제 협력 관련 후속 조치도 예상되며 북러 조약 비준이 이뤄질 수도 있어 보인다. 북한 헌법에 따르면 '중요 조약'은 김 총비서가 비준 또는 폐기할 수 있다.
대남·대미 관련한 새 노선을 제시할지도 관심사다. 김 총비서는 앞서 지난해 연말 전원회의 등에서 한국을 '교전국', '제1의 적대국가' 등으로 선언하고 대남 기구 정리 등 각종 후속 조치를 취해왔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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