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2년’ 동행 마무리한다...‘새로운 무대에서 최고의 행운이 있기를’

이종관 기자 2024. 6. 2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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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히메네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레알은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AC밀란이 히메네스 이적에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5년생, 스페인 국적의 수비수 히메네스는 레알이 '제2의 카르바할'로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AC밀란은 28일 "구단은 레알로부터 히메네스를 완전 이적시키는 옵션을 발동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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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C밀란

[포포투=이종관]


알렉스 히메네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레알은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AC밀란이 히메네스 이적에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5년생, 스페인 국적의 수비수 히메네스는 레알이 ‘제2의 카르바할’로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7세였던 2012년, 레알 아카데미에 입단하며 축구를 시작한 그는 구단 연령별 팀을 단계적으로 밟으며 성장했고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도 차례로 거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것은 2023-24시즌이었다. 시즌을 앞두고 AC밀란으로 임대를 떠난 그는 리저브 팀인 AC밀란 프리마베라에서 시즌을 출발했고 칼리아리와의 코파 이탈리아 16강전을 통해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이날 선발 출전한 히메네스는 약 80분간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또한 직후에 치러진 엠폴리와의 리그 19라운드에도 교체 출전하며 세리에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많은 경기에 출전한 것은 아니나 간간이 교체로 모습을 드러내며 ‘빅리그’ 적응력을 길러나가기 시작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5경기. AC밀란 역시 리그 2위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내며 나름대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시즌이 종료된 후, 그의 가능성을 확인한 AC밀란이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했다. AC밀란은 28일 "구단은 레알로부터 히메네스를 완전 이적시키는 옵션을 발동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구단은 그에게 감사와 애정을 표하고 싶고, 새로운 무대에서 그와 그의 가족 모두에게 최고의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라며 작별을 고했다. AC밀란에 따르면 히메네스의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 인 것으로 밝혀졌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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