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냐 퀄리티냐'…일할 때 사소한 습관이 성공 가른다
성공운이 들어오는 50가지 습관
어떤 업무를 잘하고 싶을 때 '스피드'와 '퀄리티' 중 어느 쪽을 우선시하면 성공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을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비즈니스에서 성공한 사람의 대부분은 스피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신간 '성공운이 들어오는 50가지 습관(북스고)'에서 소개한 주신 SBI 네트워크 마루야마 노리아키 사장의 사례를 보면 스피드가 왜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직원 4명이었던 회사를 상장회사로 성공시킨 그는 '가장 좋은 것보다 가장 빠른 것'이라는 지론을 강조했다.
스피드를 우선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스피드가 빠르면 실패했을 때 방향을 전환할 수 있다는 것.
일을 일찍 시작하면 잘못된 부분을 발견했을 때 수정할 시간이 있다. 퀄리티를 중요시해 만반의 준비를 한 후 시작해도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그는 기획서를 완벽하게 작성하기 위해 애쓰며 기획서를 잘 내지 않는 직원보다도 완벽하진 않아도 일단 기획서를 만들어 보여주는 직원이 길게 봤을 때 성공한다고 했다.
또한 퀄리티는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향상되지만 스피드는 의식하지 않으면 빨라지지 않는다는 점도 스피드를 높이는데 주력해야 하는 이유다. 일본에는 '계획을 세운 날이 길일'이라는 속담이 있다.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그날을 길일로 생각하고 바로 시작하는 편이 좋다는 의미다.
성공운을 부르는 또 다른 습관은 긍정적인 마인드다.
회사에서 상사가 일을 지시했을 때 '네!'라고 대답을 하는 이가 있고 '하지만' ,'그래도', '아니 그게 아니라'라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거나 자신이 얼마나 바쁜지를 강조하는 이가 있다.
저자는 상사의 말에 부정적인 말을 시작하는 순간 운이 떨어진다고 강조한다.
첫 번째는 자신의 이야기에 대한 상대의 반응이 부정형으로 시작하면 자신을 부정한 상대에 대해 흥미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부정형으로 말을 시작하면 처음에 '아니요'라고 말하는 순간 뇌가 할 수 없는 핑계를 생각하기 시작한다. 스스로 의식하지 않아도 뇌는 말한 것을 실현하려고 움직이기 시작하는 건. '그런 건 무리예요'라고 말한 순간부터 두뇌는 급격히 할 수 없는 이유를 열거한다.
그 뒤에는 의식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려고 해도 안 된다. 반대로 처음에 '네'라고 긍정하면 무리한 부탁이라고 해도 뇌는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역사에 남을만한 대단한 발견이나 발명도 결국은 그걸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이 있었기에 실현됐다.
운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화는 항상 긍정형으로 시작하도록 해보자.
'네!'라고 대답하면 상대도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이 원만하게 흘러간다. 행운은 긍정적인 사람이 있는 곳에 모인다. 처음에 무리라고 생각돼도 'YES'라고 답하자. 그 후에 아무리 방법을 찾아봐도 무리라는 판단이 들면 그때 철회해도 괜찮다.
상대방에게는 경솔하게 떠맡은 사람이 아닌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 후라면 'NO'라고 말해도 당신의 가치는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사소한 50가지 운 습관으로 누구나 성공할 수 있으며 행운과 기회는 모두에게 찾아온다고 강조한다. 내가 어떻게 행동하냐에 따라 나의 미래는 달라진다는 것. 운이 좋은 사람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운을 만드는 습관을 지닌 사람이 성공한다. 저자 요코야마 노부하루는 마흔 살 이전까지 출세는 꿈도 못 꾼 회사원이었고, 자신을 '운이 없는 사람'이라 부르며 우울증까지 걸렸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운이 좋아지는 습관을 하나씩 몸에 익히자 어느새 상장 회사의 임원이 되었고 회사 사장이라는 자리까지 오르게 된다.
'성공운이 들어오는 50가지 습관'에서는 50가지의 운 습관을 'vs' 형식으로 구성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신이 어떤 습관에 해당하는지 알아보고 올바른 습관을 나만의 습관으로 만들어 본다면 성공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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