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이혜원, 나보다 먼저 죽어야 된다. 장례 치러줘야 되니까" 애정 과시[선넘패]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아내인 사업가 겸 방송인 이혜원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넘은 패밀리')에서 독일 패밀리는 알터 세인트 매튜 묘지(독일 베를린 쇠네베르크에 위치한 묘지로 1856년 성 매튜 개신교 교구에 의해 설립)를 방문했다.
이곳은 '눈물의 여왕' 현우(김수현 분)와 해인(김지원 분)의 신혼여행 장소이자 훗날 해인의 묘지로 나왔던 곳이다.
이어 알터 세인트 매튜 묘지를 둘러보던 한국인 아내는 독일인 남편에게 "만약 내가 먼저 (해인이처럼) 죽으면 어떻게 할 거야? 해인이가 현우한테 물어봤잖아"라고 물었다.
'눈물의 여왕'에서 현우는 해인에게 "만에 하나 네가 먼저 죽으면 나는 딱 하루만 더 살고 따라 죽을거라서"라고 답한 바 있다.
스튜디오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이혜원은 "같은 대답했었는데!"라면서 안정환을 가리켰고, 안정환은 "아니지. 나는 저렇게 얘기 안 했지"라고 부인했다.
안정환은 이어 "나는 이렇게 얘기했지. 우리 둘 중에서는 혜원이가 먼저 죽어야 된다고... 왜냐하면 내가 장례를 치러줘야 되기 때문. 내가 먼저 죽으면 혜원이가 내 장례를 치르기 힘들잖아. 그래서 내가 장례를 다 치러주고 따라가겠다고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송진우는 "조금 더 안 사실 거냐?"라고 못 미더워 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혜원은 "모르지! 그건 그때 가 봐야 알지"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유세윤은 "3일 지났는데 '쓰읍... 한 주만 더 있다가... 처리할 게 좀 더 있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안정환은 "세윤이는 좀 다를 것 같은데?"라고 물었고, 유세윤은 "저는 아들 잘 키워야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송진우는 "아들은 독립하고 생긴 일이라면?"이라고 집요함을 보였고, 유세윤은 "그건 그쪽 사정이고. 여보 나 1년만 놀다 갈게"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는 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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