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홀인원' 그레이스 김, 다우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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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팀을 이룬 한국계 선수 그레이스 김(23·호주)과 오스턴 김(23·미국)이 '2인 1조' 경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뽐냈다.
이번주 그레이스 김의 파트너 오스틴 김은 불과 몇 달 전 LA 챔피언십 대회 기간에 윌셔 컨트리클럽 18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경험했고, 이날 동반자의 홀인원을 함께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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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 팀을 이룬 한국계 선수 그레이스 김(23·호주)과 오스턴 김(23·미국)이 '2인 1조' 경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뽐냈다.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277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둘째 날 2라운드는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해당 홀 점수로 삼는 포볼(베스트 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레이스 김-오스턴 김은 홀인원에 버디 8개, 보기 1개를 추가해 9언더파 61타를 합작했다.
이틀 중간합계 12언더파 128타를 작성한 그레이스 김-오스턴 김은 포섬(얼터네이트 샷) 방식으로 열린 전날(공동 9위)보다 8계단 상승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 중인 상황이라 소폭의 순위 변화 가능성은 남아 있다.
2023시즌 데뷔한 2년차 그레이스 김은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1승을 거두었다.
LPGA 2부인 엡손투어를 거쳐 올해 LPGA 투어에 입성한 루키 오스턴 김은 지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6위로 통산 유일한 톱10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그레이스 김은 145야드 7번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날린 티샷 한방으로 홀아웃하며, 생애 첫 홀인원과 LPGA 투어 통산 첫 홀인원을 동시에 기록했다.
그레이스 김은 경기 후 LPGA와 인터뷰에서 "바람이 불어서 8번 아이언으로는 홀에 붙이지 못할 것 같아서 7번 아이언으로 컨트롤 샷을 했다"고 밝히면서 "공이 사라지는 것을 봤고, 첫 번째 홀인원이라 아주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번주 그레이스 김의 파트너 오스틴 김은 불과 몇 달 전 LA 챔피언십 대회 기간에 윌셔 컨트리클럽 18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경험했고, 이날 동반자의 홀인원을 함께 기뻐했다.
그레이스 김-오스턴 김은 초반 6개 홀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홀인원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이후 버디 6개를 추가로 합작했다.
만약 오스턴 김이 이번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한다면, 올해 신인들 중 가장 먼저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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