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인 알파고 “기무치라 말해도 김치는 한국 음식”(선넘패)[결정적장면]

이하나 2024. 6. 2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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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인 알파고가 케밥 논쟁 중 김치를 언급했다.

이에 알파고는 "'도나'는 '돌다'라는 의미다. 고기를 구울 때 기계가 돌아가서 도나 케밥이다. 앞뒤 단어가 모두 튀르키예어인데 어떻게 독일 음식이 될 수가 있나"라고 반박했다.

플로리안은 "나는 이게 독일어인 줄 알았다. 터키 양반보다 훨씬 많이 먹는다"라고 말하자, 알파고는 "'기무치'라고 말해도 일본 음식이 아니지 않나. 도나 케밥은 튀르키예 음식이다"라고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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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 캡처)
(사진=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튀르키예인 알파고가 케밥 논쟁 중 김치를 언급했다.

6월 29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김애주, 다니엘 함 부부가 독일의 ‘눈물의 여왕’ 촬영지를 소개했다.

부부는 극 중 홍해인(김지원 분)이 줄 서서 샀던 케밥을 떠올리며 케밥 식당을 찾았다. 플로리안이 “독일 베를린에 케밥집이 상당히 많다”라고 말하자, 유세윤은 “케밥은 튀르키예 음식 아닌가”라고 물었다. 플로리안이 케밥을 설명하려고 하자, 알파고는 “이따가 배틀하자 기다려라”고 말했다.

1960년대 많은 튀르키예인들이 일자리를 찾아 독일로 이주한 뒤, 이민자들에 의해 간편한 패스트푸드 형태로 변한 튀르키예 케밥이 퍼졌고 이것이 도나 케밥으로 불렸다. 플로리안은 “독일하면 흔히 소시지라고 생각하는데 독일의 소울 푸드가 햄버거, 샌드위치가 아니고 케밥이다. 한국에서는 떡볶이 많이 먹듯이 우리는 케밥을 먹는다”라고 케밥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알파고는 “‘도나’는 ‘돌다’라는 의미다. 고기를 구울 때 기계가 돌아가서 도나 케밥이다. 앞뒤 단어가 모두 튀르키예어인데 어떻게 독일 음식이 될 수가 있나”라고 반박했다.

플로리안은 “나는 이게 독일어인 줄 알았다. 터키 양반보다 훨씬 많이 먹는다”라고 말하자, 알파고는 “‘기무치’라고 말해도 일본 음식이 아니지 않나. 도나 케밥은 튀르키예 음식이다”라고 의견을 냈다.

안정환은 “미안한데 러시아에서 먹은 케밥이 제일 맛있었다. 축구 중계를 갔는데 작은 가게에 매일 줄을 서 있더라. 한 번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다”라고 다른 의견을 냈다. 알파고는 “그렇게 따지면 제일 맛있는 케밥은 이태원에 있는 케밥이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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