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까지 때리는 금쪽이 폭주에 촬영 중단, 오은영 “민낯 까발려져”(금쪽)[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6. 2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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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을 받던 금쪽이가 아빠에게까지 폭력을 가하며 폭주했다.

6월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 197회에서는 도벽과 폭력을 멈출 수 없는 초2 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전에는 아빠 말만 들어도 겁내고 엄마에게만 폭력을 썼던 금쪽이는 아빠가 게임을 금지하자 문을 쾅 닫고 들어가고 직접적으로 도전적인 눈빛을 보내는 것에 모자라 아빠에게 메롱하며 약올리고 베개를 세게 집어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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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솔루션을 받던 금쪽이가 아빠에게까지 폭력을 가하며 폭주했다.

6월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 197회에서는 도벽과 폭력을 멈출 수 없는 초2 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솔루션 2일 차 금쪽이는 아빠에게까지 공격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전에는 아빠 말만 들어도 겁내고 엄마에게만 폭력을 썼던 금쪽이는 아빠가 게임을 금지하자 문을 쾅 닫고 들어가고 직접적으로 도전적인 눈빛을 보내는 것에 모자라 아빠에게 메롱하며 약올리고 베개를 세게 집어던졌다.

처음으로 금쪽이에게 공격을 당한 아빠는 "첫 번째 감정은 당황스러웠다. 저한테 한 번도 저런 적이 없었으니까. 당황스럽고 놀라웠지만 어느 순간 '우리 아이가 아프구나'라고 인지한 것 같다. 그 전에는 솔직히 제 스스로 인정을 안 했다. 그걸 인지하기 시작하니 참아지더라"고 금쪽이의 계속된 자극에도 참을 수 있던 이유를 밝혔다.

금쪽이의 마음을 분석한 오은영 박사는 "이전에는 아빠한테 안 그랬다. '그나마 아빠는 무서워하더니 겁 없이 덤비네?'라는 마음이 드실 거다. 이전엔 아빠에겐 귀여운 아들인 거다. 아빠가 오면 말도 잘 듣고 애교도 부리고 그러면 아빠가 예뻐하고. 아빠와는 그런 색깔로 관계를 맺어왔다. 그런데 이제 민낯이 드러난 거다. 그냥 '아이 다 까발려졌네'인 거다"라고 말했다.

"아빠에게 민낯이 드러나지 않기 위해 애썼는데 촬영하며 까발려진 거고 '이때까지 힘들었는데 됐어. 나 원래대로 내 모습대로 살래'라는 면이 있다"는 것.

오은영 박사는 "어떻게 보면 포장이 벗겨진 느낌이다. 아빠한테도 함부로 하는 게 드러나버린 거다. 가면을 벗은 느낌"이라며 "제가 제일 걱정하는 건 아이 안에 옳고 그름의 기준이 없다는 거다. 이제부터 그걸 새로 만들어줘 자리잡게 하지 않으면 나이들어갈수록 이 빈자리 때문에 문제는 커질 거다. 엄마 아빠한테뿐 아니라 밖에 나가서도 하고싶은 대로 해버리면 문제다. 정말 중요한 시점이라고 본다"고 경고했다.

이후 금쪽 가족은 함께 댄스 수업을 갔다. 이때 춤 추기 싫어하는 금쪽이를 아빠가 수업 시간을 지키도록 설득하자 금쪽이는 아빠 얼굴에 발을 휘두르고 손으로 폭력을 가했다. 하마터면 얼굴을 맞을 뻔한 위험천만 상황에도 아빠는 화를 꾹 참았지만 금쪽이는 아빠가 손을 잡아 얼굴을 발로 차며 더욱 심하게 반항했다.

인내심이 폭발한 아빠에게 금쪽이는 마지막까지 다리를 때리며 대들었다. 금쪽이의 "아빠나 X사지 없이 하지마라. 그게 교육을 시키는 거냐. 난 더이상 아바 필요없다"는 도발에 아빠는 결국 솔루션을 거부하고 나가버렸는데, 금쪽이는 이런 아빠의 등에 대고 더욱 거친 말을 쏟아내고 급기야 의자까지 집어던진 뒤 엄마에게 분풀이 폭력을 가했다. 이런 금쪽이에 촬영은 중단되고 제작진은 철수를 결정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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