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알의 '통 큰 배려' 빛났다…'기적의 아이콘' 호셀루, 레알 이적 직후 알 가라파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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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셀루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하루 만에 카타르행을 확정했다.
카타르 알 가라파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우리 클럽은 스페인 스타 호셀루의 이적을 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를 마쳐 2년 계약에 성공했다. 양측이 연장에 동의하면 3년으로 갱신 가능성이 있다"라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레알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은 에스파뇰로부터 호셀루의 권리를 인수하는 옵션을 행사한 후 알 가라파와 선수 이적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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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호셀루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하루 만에 카타르행을 확정했다.
카타르 알 가라파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우리 클럽은 스페인 스타 호셀루의 이적을 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를 마쳐 2년 계약에 성공했다. 양측이 연장에 동의하면 3년으로 갱신 가능성이 있다"라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기본 계약기간 2년에 1년 연장 조항이 있는 셈이다.
앞서 호셀루는 27일 에스파뇰을 떠나 이적료 150만 유로(약 22억 원)에 레알로 완전 이적했다.
이와 같은 연이은 이적이 가능했던 이유는 레알의 배려 덕이었다. 호셀루는 지난 시즌 레알 임대로 흰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하면서 2023-2024시즌 팀의 스페인 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UCL 4강 2차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0-1으로 팀이 지고 있던 상황에서 교체 투입돼 두 골을 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합계 스코어 4-3으로 팀은 결승에 진출했고 우승까지 성공했다.
레알은 호셀루가 원 소속 팀으로 복귀한 이후, 카타르행을 두고 에스파뇰과 알 가라파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임대 당시 포함했던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했다. 저렴한 이적료로 선수를 영입해 같은 가격에 알 가라파로 보내면서 선수의 이적이 수월할 수 있도록 도운 셈이다.
레알 수뇌부는 호셀루가 팀에서 한 시즌을 더 치르고 중동으로 떠나는 카드도 매만졌지만, 호셀루가 올해 카타르로 떠나길 원하자 이를 존중한 것을 알려졌다. 호셀루는 이미 34세기 때문이다.
호셀루는 2010년 20세 나이로 레알 유소년 아카데미에 합류한 후 2군 격인 카스티야에 입단했다.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토크 시티 등 여러 팀을 떠돌다가 2023년 레알 1군에 합류해 꿈을 이뤘다.
레알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은 에스파뇰로부터 호셀루의 권리를 인수하는 옵션을 행사한 후 알 가라파와 선수 이적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UEFA 유로 2024를 치르는 호셀루다. 대회 기간 중 두 차례 이적을 수월하게 마무리하며 미래를 대비했다.
레알은 "호셀루의 프로정신과 마드리디즘에 감사를 표한다. 인생의 새 무대에서 그와 그의 가족에게 행운을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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