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픽] "선선한 여름밤 한강 데이트"… 한강공원 야경 명소

김서현 기자 2024. 6. 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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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찾아오며 찜통같이 더운 낮 시간을 피해 선선한 밤 산책을 즐기기 좋은 요즘이다.

여름밤에 보면 더 예쁜 서울 도심 공원을 한국관광공사가 소개했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달맞이봉공원은 3호선 옥수역에서 가까워 뚜벅이 데이트로 방문하기 좋다.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은 한남대교와 반포대교 사이 강변 남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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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한강 야경 명소 4곳 소개
한국관광공사에서 더운 낮시간대를 피해 밤 산책할 수 있는 한강공원을 소개했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달맞이봉공원에서 한강다리와 높은 건물들이 빛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여름이 찾아오며 찜통같이 더운 낮 시간을 피해 선선한 밤 산책을 즐기기 좋은 요즘이다. 여름밤에 보면 더 예쁜 서울 도심 공원을 한국관광공사가 소개했다.


'달맞이봉공원' 정상에서 담는 서울의 야경


서울 성동구 달맞이봉공원 정상에 서면 한강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달맞이봉공원은 3호선 옥수역에서 가까워 뚜벅이 데이트로 방문하기 좋다. 이 공원 주변에는 응봉산과 매봉산이 있다. 탁트인 한강과 빛나는 건물 뒤로 깔린 산의 모습은 야경 명소로 꼽힌다.

공원에는 중간중간 포토 스폿이 설치돼 있다. 정상에 서면 도심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한강과 함께 한남대교와 동호대교, 성수대교까지 보인다.

강변북로를 바쁘게 오가는 차량, 탁 트인 한강, 서울의 밤을 화려하게 빛내는 건물들. 선선한 여름 밤공기와 함께 이곳의 분위기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삼성해맞이공원'에서 바라보는 잠실


삼성해맞이공원은 최근 청담도로공원으로 향하는 계단 개방으로 야간 산책에 제격이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서울 강남구 삼성해맞이공원은 원래 상수원을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었다. 폐쇄 예정이었던 배수지 상부를 공원으로 조성해 2022년 개방해 삼성해맞이공원이 됐다. 이곳은 7호선 청담역에서 내려 완만한 언덕길을 따라 걸으면 만날 수 있다.

공원에 도착하면 청담대교와 영동대교, 잠실종합운동장, 롯데월드타워 등 잠실의 풍경이 펼쳐진다. 공원 이름에 '해맞이'가 들어간 만큼 매년 1월1일 해맞이 행사를 진행하고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청담도로공원으로 향하는 계단을 개방해 야간 산책을 즐기기 좋다.


노들섬까지 보이는 특별한 뷰 '용양봉저정공원'


용양봉저정공원에서 때때로 열리는 콘서트 소리와 함께 한강 야간 데이트를 즐기면 특색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서울 동작구 용양봉저정공원은 조선 22대 왕 정조가 수원화성 행차 때 잠시 쉬어가던 용양봉저정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이 공원에서는 여의도 63빌딩부터 원효대교, 한강대교, 동작대교까지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노들섬에서 콘서트가 있다면 희미하게 들리는 음악을 들으며 야간 데이트를 즐기기 좋다. 조금만 내려가면 카페도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선선한 밤공기를 만끽하며 특별한 한강 야간 데이트를 즐겨보자.


서울웨이브·남산타워까지 보이는 '잠원한강공원'


잠원한강공원에서는 서울웨이브와 남산타워 등 랜드마크를 볼 수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은 한남대교와 반포대교 사이 강변 남단에 있다. 각종 체육시설과 자전거 도로도 잘 갖춰져 있어 야간 산책을 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남산타워와 한강대교 그리고 한강 위로 조성된 서울 웨이브까지 한강의 야경이 손에 잡힐 듯 가까워진다. 서울 웨이브 내부에는 카페가 있어 한강 위에서 색다른 서울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반포대교에는 무지개 분수가 시원한 여름밤의 분위기를 조성한다. 알록달록한 조명과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를 바라보며 즐기는 시원한 한강 야간 데이트는 어떨까.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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