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박보검과” 남의 부모님에도 스윗한 효자, 품안겨 눈물까지(가브리엘)[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박보검이 스윗한 매력을 드러냈다.
6월 28일 방송된 JTBC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 2회에서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램파츠 합창단장 루리가 된 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합창 연습을 마친 박보검은 램파츠 합창단 단원들과 단골 펍으로 뒤풀이를 갔다. 이곳에서 박보검은 평소 술을 잘 즐기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루리가 되기 위해 단원들과 흑맥주를 마시며 어울렸다.
그러던 중 박보검이 눈물을 흘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합창단원들이 "어린시절 널 만난 이후 노래는 내 전부야", "루리를 만난 순간부터 난 합창단을 시작했어"라고 고백해온 것. 박보검은 "루리가 너의 삶을 바꿨어?"라고 묻곤 눈가가 촉촉해지더니 어느새 눈물을 보였다.
앞서 합창단원들의 노래를 듣고 감명받아 눈물 흘렸던 박보검은 "보검 씨 또 우냐"는 물음에 "'루리 덕분에 감사하고 행복해', '루리 덕분에 음악에 대해 알게 됐어'라는 말을 들으니까 루리가 많은 사람에게 좋은 영감을 심어준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이번의 눈물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신고식으로 'Amazing Grace'를 솔로곡으로 부른 박보검은 "모두 앞에서 다들 너무 잘해줬고 최고였고 최고의 하루를 만들어줬다"고 단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자리를 마무리 했다. 박보검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루리의 집으로 돌아와 잠에 들었다.
루리로서의 삶 2일 차, 루리의 아침 루틴을 위해 어김없이 일찍 기상한 박보검은 샤워한 뒤 바나나를 먹었다. 다만 박보검은 아몬드 20알과 아보카도를 먹어야 하는 루틴은 지키지 않았다. 든든하게 먹고 싶어 아침 루틴 파업을 선언한 박보검은 "미안해요 루리"라고 카메라를 향해 깨알 사과를 남겼다.
이어 공용주방으로 간 박보검은 하우스메이트 니콜라를 만났다. 전날 주인 모르는 빵과 달걀로 간단하게 아침밥을 만들어 먹은 박보검은 "내가 이 공간 기억을 잃어서 빵이랑 달걀을 먹었다"고 뒤늦게 사과했고, 니콜라와 친해지는 토크 후 요거트 등을 얻어먹었다. 박보검은 니콜라에게 샌드위치 가게를 추천받아 치킨 샌드위치까지 사먹으며 루리와는 다른 대식가 면모를 자랑했다.
박보검은 루리의 계획대로 부모님 댁에도 방문했다. 이때 특히 어머니는 센스 있게 꽃다발까지 사온 박보검을 "우리 아들 좋아보이네. 정말 잘생겼구나"라며 반겼고 박보검은 "얼마 닮아서 그렇다"고 능청을 떨었다. 부모님은 박보검이 "매우 사려깊고 매력적 얼굴과 예쁜 치아를 가졌다. 아주 사랑스럽고 잘생겼다"며 마음에 들어했다.
박보검은 어머니가 차려주신 식사에 와인을 곁들여 먹으며 루리에 대해, 그리고 부모님의 건강에 대해 얘기나눴다. 박보검은 몇 주 전까지만 해도 항암치료를 받으셨다는 어머니를 위해 매주 부모님 댁에 방문한다는 루리처럼 정원 정리를 하고 천장등을 교체하며 든든한 아들 역할을 했다.
헤어지기 전 박보검은 어린시절부터 루리가 쳤다는 피아노를 치며 'You Raise Me Up'을 작별송을 선물했다. 이에 울컥 눈물을 보인 어머니에 박보검은 그 품에 한참을 안겨 눈물을 보였다. 박보검은 스튜디오에서도 당시가 떠오른듯 눈시울을 붉히곤 "그 순간 사랑이 가득한 눈빛을 보니 처음 만났는데도 조건없이 애정과 마음을 표현하시는구나 (싶더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런 마음에 보답하듯 어머니도 "우리 가족의 일부인 것처럼 느껴졌다"며 박보검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박보검은 루리 부모님에게 직접 써온 손편지까지 선물하며 남다른 정을 드러냈고 데프콘은 "결혼은 박보검 씨랑 하세요. 이거 못 이긴다"라며 감탄했다. 박보검은 작별의 뽀뽀 세례 후 루리 부모님과 헤어졌다.
귀가한 박보검은 친구들과 루리의 집에 모여 홈파티 겸 또 연습 시간을 가졌다. 박보검의 수준급 피아노 반주에 친구들은 화음을 쌓는 것은 물론 춤판까지 벌렸다. 즉석에서 노래까지 하며 노는 이들과 곧잘 어울리는 박보검의 모습에 MC와 박명수는 "보검 씨 저기 살아도 되겠다"며 "재산 정리하고 가라"고 권했다. 박보검은 루리로서의 마지막 밤, 늦은 시간까지 가사를 외우고 공연 연습을 하다가 악보를 펼쳐둔 채 잠이 들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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