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판으로 남은 전반기 경기들도 승리했으면”…쐐기 2점포로 NC의 LG전 5연패&시즌 3연패 탈출 이끈 데이비슨의 바람 [MK창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6. 29.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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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승리를 발판으로 남은 전반기 경기들도 승리로 마무리 하고 싶다."

결정적인 쐐기 홈런으로 NC 다이노스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한 맷 데이비슨이 전반기를 잘 마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 승리를 발판으로 남은 전반기 경기들도 승리로 마무리 하고 싶다. 창원NC파크를 가득 채워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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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승리를 발판으로 남은 전반기 경기들도 승리로 마무리 하고 싶다.“

결정적인 쐐기 홈런으로 NC 다이노스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한 맷 데이비슨이 전반기를 잘 마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를 8-2로 눌렀다. 이로써 LG전 5연패 및 시즌 3연패에서 벗어난 NC는 38승 2무 40패를 기록했다.

28일 창원 LG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NC 데이비슨. 사진=NC 제공
타고난 장타력이 강점인 NC 데이비슨. 사진=NC 제공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데이비슨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그는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리며 NC의 공격을 이끌었다.

2회말 1루수 플라이, 3회말 삼진으로 돌아선 데이비슨의 방망이는 NC가 3-1로 근소히 앞서던 5회말 날카롭게 돌아갔다. 2사 1루에서 상대 우완 불펜 투수 김진수의 6구 커브를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의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25호포이자 경기 흐름이 순식간에 NC로 넘어오는 순간이었다. 이후 그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경기 후 강인권 감독은 ”(카일) 하트(6.2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1실점)가 선발투수로서 본인의 역할을 다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데이비슨이 2점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는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데이비슨에게 박수를 아끼지 않은 강인권 NC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NC의 4번타자를 책임지고 있는 데이비슨. 사진=NC 제공
데이비슨은 ”팀이 승리해 기쁘다“며 ”홈런이 최근 많이 나오고 있지만 무엇보다 좋은 안타를 기록하기 위해 매 순간 집중하고 있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NC에 합류한 데이비슨은 타고난 장타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범경기 시기 강인권 감독은 데이비슨에 대해 창원NC파크 좌측 관중석 뒷편으로 보이는 대형마트까지 칠 것 같다는 농담을 던졌으며, 주축 외야수 박건우도 ”힘 자체가 다른 선수들과 다르다. 팀에 대한 마인드도 너무 멋지다“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후 데이비슨은 시즌 초 다소 한국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완벽히 반등했다. 최근에는 다소 기복이 있긴 하지만 이번 LG전 포함해 성적은 타율 0.276 25홈런 6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41을 기록 중이다. 이런 데이비슨의 가장 큰 바람은 전반기를 기분좋게 마치는 것이었다.

그는 ”오늘 승리를 발판으로 남은 전반기 경기들도 승리로 마무리 하고 싶다. 창원NC파크를 가득 채워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NC 데이비슨의 활약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까. 사진=NC 제공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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