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전드’ 손흥민, 연장 옵션 아닌 ‘2년’ 재계약?...“1700억의 가치가 있는 선수”

이종관 기자 2024. 6. 2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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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에버턴, 아스톤 빌라의 회장직을 역임했던 키스 와이니스가 손흥민의 재계약을 예측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전 에버턴 회장 와이니스는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에게 임금 인상을 조건으로 2년짜리 새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2월, 축구 전문 기자 에크렘 코누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의 계약 연장에 대해 긍정적인 논의를 하고 있으며, 시즌이 끝나면 선수의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믿고 있다"라며 구체적인 재계약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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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전 에버턴 회장 와이니스는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에게 임금 인상을 조건으로 2년짜리 새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전 에버턴 회장 와이니스는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에게 임금 인상을 조건으로 2년짜리 새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포포투=이종관]


과거 에버턴, 아스톤 빌라의 회장직을 역임했던 키스 와이니스가 손흥민의 재계약을 예측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전 에버턴 회장 와이니스는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에게 임금 인상을 조건으로 2년짜리 새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2015-1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 약 10년간 프리미어리그(PL) 최정상급 공격수로 군림하며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현재까지 토트넘에서의 기록은 408경기 162골 84도움.


특히 2021-22시즌의 활약이 돋보였다. 당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주전 공격수 자리를 유지한 손흥민은 리그 35경기에 나서 23골을 올리며 아시아인 최초 PL 득점왕으로 등극했다. 특히 공동 득점왕 모하메드 살라와는 달리 단 하나의 페널티킥(PK) 득점도 없이 득점왕에 올랐다는 사실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을 놀라게 하기엔 충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전 에버턴 회장 와이니스는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에게 임금 인상을 조건으로 2년짜리 새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전 에버턴 회장 와이니스는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에게 임금 인상을 조건으로 2년짜리 새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삼십 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올 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며 신뢰를 보냈고 손흥민 역시 그라운드 안팎으로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며 이에 부응했다.


가레스 베일, 해리 케인과 더불어 2010년대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로 손꼽히고 있는 손흥민. 토트넘과의 계약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거취에 대한 물음표도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를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물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손흥민이 직접 이를 일축했기 때문. 손흥민은 지난해 6월에 펼쳐진 엘살바도르와의 A매치 친선전 이후 취재진들을 향해 “PL에서 할 일이 남아 있다. 돈은 중요하지 않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며 자부심을 느낄 뿐이다. (기)성용이 형이 말하지 않았나. 대한민국의 주장은 중국으로 가지 않는다고”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전 에버턴 회장 와이니스는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에게 임금 인상을 조건으로 2년짜리 새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전 에버턴 회장 와이니스는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에게 임금 인상을 조건으로 2년짜리 새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동시에 토트넘과의 재계약 소식도 들려오며 사실상 ‘종신’을 선언하는 듯 보였다. 지난 2월, 축구 전문 기자 에크렘 코누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의 계약 연장에 대해 긍정적인 논의를 하고 있으며, 시즌이 끝나면 선수의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믿고 있다”라며 구체적인 재계약 계획을 전했다.


토트넘 잔류가 매우 유력했던 상황.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고 말았다. 토트넘 구단이 재계약 대신 연장 옵션 발동을 원한다는 것. 영국 ‘디 애슬래틱’은 지난 5월 “토트넘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 2026년까지 동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만일 재계약이 아닌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면 기존의 연봉을 그대로 유지한 채 1년을 더 뛰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전 에버턴 회장 와이니스는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에게 임금 인상을 조건으로 2년짜리 새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전 에버턴 회장 와이니스는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에게 임금 인상을 조건으로 2년짜리 새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아직까지 양 측의 입장이 밝혀지지 않은 현재, 전 에버턴, 빌라 회장이자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와이니스가 손흥민 재계약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와이니스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에게는 힘든 일이다. 나는 그들이 손흥민의 임금을 인상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큰 폭은 아닐 것이라고 예측한다. 가치 평가 측면에서 손흥민을 본다면 여전히 1억 파운드(약 1,745억 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상쾌하게 돌아와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를 중심으로 스쿼드와 포메이션을 조금 더 구축할 수 있는 도구를 얻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은 자유롭게 득점하고 싶어 한다. 이것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메시지이고, 손흥민은 그 메시지의 핵심이다. 내 생각에 토트넘은 그를 2년 더 계약으로 묶고 싶어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전 에버턴 회장 와이니스는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에게 임금 인상을 조건으로 2년짜리 새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전 에버턴 회장 와이니스는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에게 임금 인상을 조건으로 2년짜리 새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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