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패션도 열풍...여행 필수코스 된 'K-로드숍'
[앵커]
해외에서 'K-웨이브' 즉 한류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 화장품이나 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최신 유행을 엿볼 수 있는 로드숍은 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되고 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여러 색깔 천을 얼굴에 대보며 내 피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찾아봅니다.
메이크업 전문가에게 피부 화장법을 배우기도 합니다.
지난 2월 서울 홍대에 문을 연 'K-뷰티' 체험·홍보관입니다.
이곳에서는 국내 중소기업 화장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 퍼스널 컬러 진단이나 간단한 화장을 받아볼 수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소피아 / 페루 유학생 : 퍼스널 컬러 진단을 쉽게 해볼 수 있었어요. 저는 '가을 웜톤'이라고 나왔어요.]
K-뷰티 인기 속에,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관광객들 발길도 늘고 있습니다.
유행하는 색조와 기초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CJ올리브영은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가 됐습니다.
특히 외국인들 발길을 붙잡는 곳은 마스크팩 진열대 앞입니다.
[나단 / 인도 관광객 : 저는 기초 화장품을 주로 샀는데, 특히 마스크팩이 정말 촉촉하고 좋아요.]
무신사의 자체 오프라인 의류 매장 역시 외국인 고객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 명동점 매출 가운데 절반가량이 외국인입니다.
[에르덴 / 몽골 유학생 : 몽골 사람들은 K-팝도 좋아하고 K-드라마도 많이 봐서, (옷을) 따라서 입는 경향이 있어요.]
K-팝을 넘어 K-뷰티와 패션이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주요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이승준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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