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세 번째 ESG 보고서 발간…'배당 성향 34%' 주주 친화정책 강화

김원겸 기자 2024. 6. 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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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세 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28일 발간했다.

SM은 지난해 진행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활동 성과와 경영 전략 체계 등 주요 활동들을 상세하게 담았다고 밝혔다.

특히 SM은 이사회 산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거버넌스위원회 등 총 4개 위원회를 구성해 이사회 책임과 독립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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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엔터테인먼트가 28일 발간한 세 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표지. 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세 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28일 발간했다.

SM은 지난해 진행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활동 성과와 경영 전략 체계 등 주요 활동들을 상세하게 담았다고 밝혔다.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이사회 독립성 확보, 사외이사 비중 50% 유지, 주주가치 제고 강화 등의 내용을 반영했다. 특히 SM은 이사회 산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거버넌스위원회 등 총 4개 위원회를 구성해 이사회 책임과 독립성을 강화했다.

또한 SM은 2022년 주당 200원이던 배당을 지난해와 올해 주당 1200원으로 늘렸으며, 현금 배당 성향은 34%를 유지했다. 더욱이 SM은 올 2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창사이래 처음으로 자사주 24만1379주(약 190억원)를 소각하며 주주 친화적 정책을 펼치기도 했다.

환경분야에서는 폐기물 배출 최소화, 폐 현수막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용지 사용 확대, 광야 숲 조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 SM은 FSC인증 용지가 적용된 음반 및 굿즈 사용을 확대하고, 지난해 4월 서울 숲 내에 50종 이상의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 1400본 이상을 식재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이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서울시 푸른 도시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회분야에서는 인권경영실천, 복리후생 강화 및 임직원들과 소통확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소개했다. SM은 지난해 인권경영원칙을 제정하고 인권경영 실천은 물론 노사협의체 운영을 통해 회사와 구성원간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 SM엔터테인먼트가 가꿔가는 광야 숲. 제공|SM엔터테인먼트

아울러 SM은 2015년부터 음악을 사랑하는 국내 청소년들에게 트레이닝과 합동무대를 지원하는 스마일 뮤직 페스티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2016년부터 아시아 어린이 통합 음악 교육을 위해 스마일 포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SM은 지난해 한국 ESG기준원 평가등급 B+를 획득하며 대외적으로 ESG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앞서 2022년 6월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환경경영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도 획득했다.

장철혁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가치 제고를 위해 거버넌스를 혁신했고, 4개 소위원회를 구성해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했다. 좋은 일터 조성, 인권 경영 강화, 공정 경쟁 및 지적재산 보호에도 더욱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탁영준 대표이사는 "수익창출과 기업, 주주가치를 높이고 사업 다각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 SM의 IP와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 기업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등 K콘텐츠 사업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M의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보고 표준인 'GRI 스탠다드 2021'과 유엔글로벌콤팩트 10대 원칙을 준수해 작성됐으며,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의 방향성을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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