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신태용 감독, 인도네시아와 동행 이어간다...2027년까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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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대표팀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은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발전하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싸울 것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세계 무대에서 성공하고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라며 신태용 감독과 손을 맞잡은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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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대표팀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은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발전하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싸울 것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세계 무대에서 성공하고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라며 신태용 감독과 손을 맞잡은 사진을 게재했다.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이사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것은 지난 2020년이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직후 대한민국 대표팀 사령탑에서 내려온 신태용 감독은 약 2년간의 야인 생활을 마친 후 2년 계약을 맺으며 현장으로 돌아왔다. U-20, U-23 대표팀을 겸직하는 조건이었다.
커리어 첫 동남아 무대를 밟은 신태용 감독은 빠른 시간 내에 조직력을 갖추며 단단한 팀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그 결과 부임 이후 첫 메이저 대회였던 스즈키컵에서 준우승, 2023 아시안컵 최종예선에서 조 2위를 차지하며 16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본선 무대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일본, 이라크, 베트남과 한 조에 묶인 만큼 16강 진출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조 3위간 경합에서 6팀 중 4위를 차지하며 역사상 첫 아시안컵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비록 호주와의 16강전에서 호주와의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패배했으나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국제 무대 경쟁력을 십분 확인할 수 있었던 대회였다.
아시안컵에 이어 사상 첫 월드컵 무대 진출도 노린다. 이라크, 베트남, 필리핀과 한 조에 묶인 인도네시아는 3승 1무 2패, 승점 10점으로 무난하게 2차 예선을 통과했다. 최종 예선 조 편성(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신태용 감독 지도하에 새 역사를 만반의 준비를 마친 인도네시아 대표팀이다.
인도네시아의 ‘영웅’으로 떠오른 신태용 감독. 인도네시아 대표팀과의 인연을 이어간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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