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규, 홍콩행 버스서 심란 "아내가 차·물 조심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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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즈'가 홍콩에서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위기를 맞는다.
29일 오후 8시20분 방송되는 채널S 예능물 '니돈내산 독박투어2'(이하 '독박투어2')에서 개그맨 김대희·김준호·장동민·홍인규의 마카오 여행 마지막 날 현장이 펼쳐진다.
'독박즈'는 홍콩 란타우 섬에 도착하고, 김대희의 강력 추천으로 '티안 탄 불상'을 보기 위해 인근 케이블카 매표소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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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독박즈'가 홍콩에서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위기를 맞는다.
29일 오후 8시20분 방송되는 채널S 예능물 '니돈내산 독박투어2'(이하 '독박투어2')에서 개그맨 김대희·김준호·장동민·홍인규의 마카오 여행 마지막 날 현장이 펼쳐진다.
이들은 마카오의 버스터미널에서 해저터널을 통해 홍콩으로 갈 수 있는 '직행버스'에 몸을 싣는다.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홍인규는 갑자기 "우리 지금 차를 타고 물속으로 들어가는 거야?"라고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어제 와이프가 차와 물을 조심하라고 했었는데"라고 전날 아내와 전화 통화를 했던 내용을 언급한다. 불안한 마음에 홍인규는 곧장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어제 꿈에서의 상황을 다시 좀 말해줘"라고 청한다.
그러자 아내는 지금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상황을 묘사해 홍인규를 찜찜하게 만든다. 그러나 얼마 후 버스가 해저 터널에 진입하자 주위가 온통 캄캄해져 급기야 ‘꿀잠’을 자는 멤버들이 속출해 웃음을 안긴다.
'독박즈'는 홍콩 란타우 섬에 도착하고, 김대희의 강력 추천으로 '티안 탄 불상'을 보기 위해 인근 케이블카 매표소로 이동한다. 그런데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케이블카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는 소식을 접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장동민은 "가는 날이 장날이네"라며 한숨을 내쉰다. 이때 김대희는 "택시를 타고 올라가도 된다"라고 대안을 제시한다.
앞서 '교통비 통 독박자'로 뽑힌 김준호는 "아니, 불교세요?"라고 대놓고 불만을 터뜨려 웃음을 안긴다.
이후 택시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한 '독박즈'는 더욱 굵어진 빗줄기에 우산을 구매하기로 한다.
그러자 김준호는 "아까 터미널에서 잔잔바리 독박하기로 해서 인규가 걸렸잖아"라며 홍인규에게 우산 구입 비용을 떠넘긴다.
홍인규는 울며 겨자먹기로 이를 수락한다. '독박즈'가 우산이 아닌 장난감에 시선을 돌리자 "꼭 필요한 것만 사라"고 당부하며 '매의 눈'을 가동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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