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사장, SK E&S 미래성장총괄 맡아

2024. 6. 29.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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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 중인 SK그룹이 사장급 ‘깜짝 수시인사’를 또 한 번 단행했다. 28일부터 1박 2일 동안 그룹 경영전략회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 인사로, SK그룹이 사업재편에 한층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최영찬(사진) SK온 경영지원총괄사장이 내달 1일부터 SK E&S 미래성장총괄 사장으로 부임한다. 미래성장총괄은 기존 SK E&S 내에 없던 신설 조직이어서 최 사장이 맡을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최 사장은 SK그룹 내에서 대표적인 재무·전략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SK그룹은 이날부터 29일까지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회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한다.

한편, 최태원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도 이번 경영전략회의에 처음 참석했다. 최 부사장은 SK그룹 내 최연소 임원으로, 지난해 말 그룹 임원 인사에서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승진했다.

박해리 기자 park.hae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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