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출신 첫 테니스 세계1위… 신네르, 윔블던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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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가 7월 1일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윔블던에서 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신네르는 이탈리아 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올해 1월 호주 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맛본 신네르의 윔블던 최고 성적은 지난해 기록한 4강이다.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3위)는 윔블던 2연패와 함께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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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가 7월 1일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윔블던에서 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신네르는 이탈리아 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신네르는 대회 개막일인 다음 달 1일 야니크 한프만(독일·95위)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올해 1월 호주 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맛본 신네르의 윔블던 최고 성적은 지난해 기록한 4강이다. 신네르는 지난해 4강, 2022년엔 8강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2위)를 만나 모두 패했다.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3위)는 윔블던 2연패와 함께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알카라스는 이달 10일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 정상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올해 프랑스 오픈 준결승에서 신네르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꺾고 결승에 오른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랑스 오픈 대회 도중 무릎 연골 파열 부상으로 기권한 뒤 수술대에 올랐던 조코비치도 이번 윔블던 출전자 명단엔 일단 이름을 올렸다. 권순우(367위)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덴마크의 홀게르 루네(15위)를 상대한다. 권순우의 윔블던 최고 성적은 2021년에 남긴 2회전 진출이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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