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한 달 만에 승리 투수...6이닝 무실점
[앵커]
프로야구 5월 MVP인 두산의 곽빈이 모처럼 에이스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SSG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으로 한 달 만에 승리를 추가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5월에 4승에 평균자책점 1.48로 월간 MVP.
6월엔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8.22로 다른 투수가 됐습니다.
2군에서 열흘을 쉬고 나온 곽빈이 다시 5월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속구와 슬라이더, 커브와 체인지업까지, 다양한 구종을 자유자재로 던지며 SSG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4회까지는 퍼펙트, 6회까지 안타 3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고 한 달 만에 시즌 6승째를 따냈습니다.
[곽빈 / 두산 투수 : 저도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안 좋을 때 너무 생각이 많고, 계속 부담감 때문에 제 실력을 못 보여준 것 같아서 그걸 많이 생각했습니다.]
1회 허경민의 투런포로 먼저 달아난 두산은 4회와 5회 양의지와 김재환, 양석환 등 중심 타선이 폭발하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신인 전다민은 8회 데뷔 첫 타점과 안타를 기록한 뒤 희생플라이 때 2루에서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도 추가했습니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한 달 만에 친정팀 kt를 처음 만난 박병호가 2회 첫 타석에서 솔로포를 날립니다.
하지만, 경기의 주인공은 kt 홍현빈이었습니다.
4대 3, 원아웃 1, 3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선 홍현빈은 오승환의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경기를 끝냈습니다.
홈런 1위 데이비슨이 25호포를 터뜨린 NC는 LG를 8대 2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고, 레이예스가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롯데는 한화를 6대 4로 물리치고 5연승을 달리며 7위로 올라섰습니다.
3회에만 10점을 뽑아낸 키움은 선두 KIA를 3연패에 빠뜨렸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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