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읽기] ‘견령술사’ 외
●견령술사(마티아스 아레기 지음)=반려견이 죽어서도 주인 곁을 떠나지 않고 영혼이 돼 주인을 보살핀다면? 가난한 독신 화가와 강아지의 뭉클한 우정을 그래픽 노블로 만나볼 수 있다. 이숲, 3만원.
●박무익 평전(김동률 지음)=국내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설립자인 박무익 회장 평전을 냈다. 각종 선거 예측 조사와 정치 지표 조사가 국내에서 어떻게 자리 잡았는지 보여준다. 샘터, 2만6000원.
●대화의 힘(찰스 두히그 지음)=퓰리처상 수상 저널리스트인 미국 논픽션 작가가 8년 만에 펴낸 신작. ‘수퍼 커뮤니케이터’를 찾아 그들의 능력을 낱낱이 해부한다. 갤리온, 1만9000원.
●마라닉 페이스(해피러너 올레 이재진 지음)=러닝 유튜브 채널 ‘마라닉TV’의 운영자가 쓴 자기 계발서. 속도에 대한 강박을 내려놓자. 대신 명확한 방향을 갖고, 내 몸에 맞는 페이스로 달려볼 것을 권한다. 푸른숲, 1만8000원.
●차별비용(리 배짓 지음)=’성소수자를 포용하면 실질적 이득이 뒤따른다.’ LGBT 이슈와 경제학을 30년 넘게 탐구한 경제학자의 독특한 계산서. 다년간 축적한 자료를 토대로 차별의 비용이 우리 생각보다 크다는 점을 짚는다. 글항아리, 1만6800원.
●온전히 평등하고 지극히 차별적인(김원영 지음)=몸의 현존이 절대적인 무용의 영역에서 장애가 있는 몸은 어떻게 다뤄져 왔는가. 무용사에서 ‘기이한’ 신체가 등장하는 사건을 조망하는 것에서 시작해 동시대 장애인 무용수들은 어떤 무대를 만드는지 살핀다. 문학동네, 1만9000원.
●우리만의 사적인 아틀란티스(정승민 지음)=톱모델 장윤주의 남편이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TRVR’의 대표인 저자가 일곱살 딸 리사와 단둘이 남부 이탈리아 풀리아로 떠난 열흘간의 기록. 에메랄드빛 바다와 환한 표정을 짓는 부녀의 사진 담긴 경쾌한 여행기. 세미콜론, 1만8000원.
●산책하는 법(카를 고틀로프 셸레 지음)=독일 철학자 칸트와 가까운 친구였던 19세기 독일 철학자이자 작가가 쓴 산책론. 산책을 단순한 걷기 활동에서 교양을 기를 수 있는 ‘미적 운동’의 경지로까지 끌어올리고자 한다. 유유,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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