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승부였다' 한화, 롯데에 4-6 역전패... 김경문-김태형 감독 6년 만의 사제 대결

김민성 2024. 6. 2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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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의 대결이라서 그런지 치열한 승부였다.

한화이글스는 6월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선발 윌커슨 공략에 실패하고 상대 강타선을 막지 못해 4-6으로 역전패했다.

특히 양팀 사령탑인 김경문 한화 감독과 김태형 롯데 감독의 6년만의 사제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한화는 7회초에 최인호의 2루 땅볼로 1점을 추가해 4-6으로 추격했지만, 이미 버스는 떠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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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김경문 한화 감독과 김태형 롯데 감독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6년 만의 대결이라서 그런지 치열한 승부였다.

한화이글스는 6월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선발 윌커슨 공략에 실패하고 상대 강타선을 막지 못해 4-6으로 역전패했다.

특히 양팀 사령탑인 김경문 한화 감독과 김태형 롯데 감독의 6년만의 사제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2회초 노시환과 안치홍의 연속 안타를 시작으로 김태연의 2타점 적시타와 최재훈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3-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롯데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3회말 손성빈의 2루타와 황성빈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윤동희의 2루 땅볼과 레이예스의 1타점 적시타로 2-3으로 추격했다.

롯데의 불방망이는 그칠 줄 몰랐다.

4회말에도 1사후 최항의 안타에 이은 박승욱의 1타점 2루타가 터졌고, 이어 손성빈의 1타점 적시타로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급기야 6회말에는 손성빈의 1루수 실책과 황성빈의 도루, 전준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레이예스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는 7회초에 최인호의 2루 땅볼로 1점을 추가해 4-6으로 추격했지만, 이미 버스는 떠난 뒤였다.

롯대 선발 윌커슨은 7이닝 4실점 4탈삼진 7피안타로 시즌 8승을 거뒀고, 마무리 김원중도 1이닝 KKK를 기록해 시즌 16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바리아는 4.2이닝 4실점 8탈삼진 8피안타 3볼넷의 부진을 보여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이 날 패배로 한화는 롯데에게 7위 자리를 내주고 1게임 차 8위로 내려앉았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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