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가르며 달려볼까!'…도심서 즐기는 제트스키 '씨두' [TF영상]

박헌우 2024. 6. 2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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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박헌우 기자] 예전부터 '부의 상징'으로만 여겨지던 제트스키. Personal watercraft (퍼스널워터크래프트)로 PWC라 불리는 제트스키는 국내에 약 23년 전에 들어왔다.

한여름 강과 바다에서 달리는 모습이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는 시절이 있었지만 이젠 어디서든 심심치 않게 제트스키를 만나 볼 수 있다.

무더운 여름으로 접어든 6월, 한강에도 제트스키가 보이기 시작했다. 화려하게 물살을 가르는 모습이 흥미로우면서도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만 느껴졌는데, 마침 직접 운전해 볼 특별한 기회가 생겼다. SEA-DOO(씨두)의 제트스키 시승회가 열린 14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씨두 라운지.

<더팩트> 취재진은 씨두의 여러 라인업 중 하나인 하이엔드 투어링 퍼포먼스의 기준이 되는 모델 'GTX LIMITED 300'을 시승했다. 1시간 동안 해당 모델에 대한 직원의 설명과 충분한 안전교육을 듣고 안내에 따라 뒷자리에 탑승했다. 처음 제트스키를 접한 취재진은 적응을 위해 직원의 운전에 몸을 맡겼다.

천천히 한강 물살을 가르던 제트스키는 이내 물살과 바람을 가르며 시원하게 내달리고 있었다. 어느 정도 적응을 마친 취재진은 운전석으로 올라탔다. 씨두 라운지에서는 직원의 안전교육만 들으면 직원과 동승해 제트스키를 직접 몰아볼 수 있다.

"출발해 보세요"라는 직원의 말에 따라 천천히 스로틀을 당겼다. 300마력의 엔진은 스로틀을 당길 때마다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무서운 속도로 한강을 가로질렀다. 스로틀을 놓으면 바로 걸리는 브레이크 시스템 또한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 탑승자를 안심하게 해, 제트스키를 처음 접해본 취재진도 쉽게 적응해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다.

이날 한낮 기온이 33도를 육박해 무더운 날씨를 보여 더위에 지친 상태였던 취재진은 제트스키를 타고 물살을 가르니 언제 그랬냐는 듯 더위를 잊었다. 또 평범한 일상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짜릿함이 온몸을 감쌌다.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SEA-DOO(씨두) 'GTX LIMITED 300'을 시승했다. /박헌우 기자

'씨두 2024 GTX LIMITED 300'은 Rotax 1630 ACE-300엔진을 품어 강력한 성능과 함께 고성능 연소 효율 기술이 적용돼 뛰어난 경제성까지 갖췄으며, 1630cc 배기량으로 외부 인터쿨러와 슈퍼차저의 장착으로 300마력을 뿜어낸다.

'씨두 GTX LTD 300'의 탑승 인원은 총 3명으로 적재 가능 무게는 272kg, 70L의 연료 탱크 용량, 글러브 박스 2.9L, 앞 수납함은 96L를 수납할 수 있다.

'ST3 선체' 플랫폼으로 쉽게 탑승할 수 있고 갑판 위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제공해 물 위에서도 불안하지 않고 견고하다. 또한 거친 바다에서도 끄떡없는 핸들링과 안정성을 자랑한다.

리미티드 패키지에는 USB 포트와 수상 기구 커버, 보관함 정리 용품, 무릎 패드, 독점적인 색상 등이 포함됐다. 또 완전 방수 기능을 갖춘 BRP 프리미엄 블루투스 오디오 시스템과 풀컬러 7.8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대형 파노라마 7.8인치의 풀컬러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계기판은 블루투스와 스마트폰 앱 통합으로 속도계와 RPM 게이지, VTS(해상교통관제), 음악, 날씨, 내비게이션 등의 다양한 정보를 나타낸다.

물보라를 일으키며 한강을 가로지르는 'GTX LIMITED 300'

자동차의 크루즈 컨트롤과 유사한 ITC(지능형 스로틀 컨트롤) 시스템은 Sport 모드와 Eco 모드, Slow 모드, 속도 조절 기능을 지원한다. IDF 지능형 잔해물 제거 펌프 시스템의 탑재로 직관적인 핸들 바 컨트롤을 통해 펌프에서 잡초나 기타 잔해물을 제거할 수 있다.

좌석은 계단식으로 디자인되어 앞쪽이 좁아 자연스러운 탑승 자세를 잡기 쉽고, 넓은 뒤 좌석은 넓어 편안함을 선사한다. 또 뒷부분을 제거할 수 있어 더 많은 휴식 공간과 일광욕, 2인용 테이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장 345.1cm, 전폭 125.5cm, 전고 114cm를 자랑하는 'GTX LIMITED 300'의 건조 중량은 385kg이다. 한편, BRP사의 씨두는 1968년을 시작으로 뛰어난 기술과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세계 제트스키 시장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대표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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