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 내린 맨유, '800억 태클 원툴' 내보낸다... 이적료 회수는 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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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완-비사카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매체는 이어 "웨스트햄은 과거 완-비사카 영입에 관심을 가졌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완-비사카가 디오고 달로트에게 뒤처진 후 떠날 가능성이 높고, 웨스트햄은 다시 한 번 기회를 노린다. 맨유도 적절한 제안이 오면 내보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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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아론 완-비사카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더 타임즈'를 인용하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오른쪽 풀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완-비사카를 영입하는 것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이후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입에 나서고 있다.
매체는 이어 "웨스트햄은 과거 완-비사카 영입에 관심을 가졌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완-비사카가 디오고 달로트에게 뒤처진 후 떠날 가능성이 높고, 웨스트햄은 다시 한 번 기회를 노린다. 맨유도 적절한 제안이 오면 내보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완-비사카는 2019-20시즌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태클 성공률이 가장 높은 선수 중 한 명으로, 맨유는 그의 수비력을 보고 데려왔다. 첫 시즌 리그 35경기에 나서면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상대 공격수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볼만 낚아채는 태클은 일품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였다. 완-비사카의 약점은 공격적인 능력이었다. 오버래핑도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크로스도 정확하지 않았다. 그래도 맨유는 완-비사카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영입했고, 충분한 시간도 주었으나 개선되지 않았다.
완-비사카는 결국 달로트에게 자리를 내주고 백업으로 밀려났다. 지난 시즌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를 외면했다. 완-비사카는 리그 19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번 시즌도 주로 백업으로 출전했다. 루크 쇼, 타이렐 말라시아 등 왼쪽 풀백이 전멸했기에 출전한 것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완-비사카의 출전 시간은 더욱 적었을 것이다.
맨유가 완-비사카를 팰리스로부터 데려올 때 지불했던 이적료만 무려 5,500만 유로(800억)다. 그러나 완-비사카가 팀을 떠난다고 하더라도 그만큼의 이적료는 회수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물론 완-비사카가 맨유에 남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현재 맨유의 오른쪽 풀백은 달로트와 완-비사카뿐이다. 주전 풀백 달로트가 건재하지만, 다음 시즌 많은 대회를 치러야 하는 맨유로서는 달로트 한 명으로는 부족하다. 적절한 제안이 오지 않는다면 백업으로 활용하기 위해 완-비사카를 남길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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