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직선거법 재판 9월 결심…10월 선고 전망
[앵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이 오는 9월 결심공판을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이 전 대표가 받는 재판 중 가장 먼저 1심 결론이 나오게 될 전망인데, 선고 공판은 이르면 10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기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4부는 증인신문을 마무리하고 오는 9월 변론을 종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증인 신문이 곧 마무리 수순인데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9월 6일 있을 결심 공판을 앞두고 다음달 12일 서증조사와 8월 23일 피고인 신문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통상 선고는 결심 공판 이후 빠르면 한 달 안에 이뤄지는 만큼 이르면 오는 10월 1심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현재 4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 이 전 대표의 첫 1심 결론이 나올 수 있는 겁니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지난 2021년, 대선을 앞두고 방송 인터뷰 등에서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몰랐다고 하고, 경기도지사 시절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부 협박으로 백현동 개발 부지 용도를 상향 조정했다고 허위 사실을 말했다는 내용입니다.
선고 결과에 따라 파장도 상당할 전망입니다.
공직선거법상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피선거권이 박탈돼 이 대표로선 차기 대선과 다음 총선 출마가 막히게 됩니다.
이 전 대표나 검찰, 어느 쪽이든 결과에 따라 항소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재판은 마지막까지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jinkh@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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