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지성, 마약 중독 이대로 들키나…권율에 경고, "조심해라" (종합)

김현희 기자 2024. 6. 2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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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지성이 권율에게 강력하게 경고했다.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공진욱(유희제)은 닥터에게 전화를 걸어 윤사장을 살해했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당분간 국내에서 약을 팔기 어려울 것 같다"며 "중국으로 넘어가겠다. 배편을 알아봐 달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진욱은 닥터에게 "지하철 택배로 물건을 보낼 것이다. 가치 있는 것이고, 지금 가진 저의 전부다"라고 전했다.

이후 물건을 건네받은 검은 모자를 받은 사람은 공터로 향해 물건을 확인했고, 그 물건을 받은 사람은 다름 아닌 정상의(박근록)였다.

오윤진(전미도)은 박태진(권율)으로부터 위협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허주송(정순원), 장재경(지성)은 식당으로 가 식사를 했고, 그러면서 해당 사건에 대해 추측했다. 오윤진은 박태진이 접속하려던 사이트에 대해 "코인인 것 같다"고 장재경에게 전했고, 장재경은 오윤진에게 "박태진과 박준서(윤나무)가 마약으로 번 돈인데 가지려고 했냐"고 핀잔을 줬다.

그러면서 장재경은 오윤진에게 레몬뽕이 만들어진 과정과 배달에 대해 추측한 내용을 설명했고, 허주송은 "그런데 그 안에 박태진은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장재경은 "박태진은 자신의 신분 때문에 전면에 나서지 못하니 박준서를 앞에 내세웠을 것이다"라고 했다.

박태진은 최지연(정유민) 집에 찾아가 오윤진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박태진은 "오윤진이 비밀번호에 대해 안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라고 물었고, 최지연은 "그게 비밀번호가 맞냐"라고 되물었다. 박태진은 잠시 생각을 한 후 자리를 떠났고, 차로 돌아와 분노를 표출했다. 그와 동시에 정상의로부터 전화를 받은 박태진은 공진욱이 윤사장을 살해했다는 소식을 듣고 소리 쳤다.

장재경은 박태진을 찾아가 정윤호(이강욱)가 공중전화로 박태진에게 전화를 건 증거를 내세웠다. 이에 박태진은 "살인 용의자가 된 고등학교 동창이 전화해서 뭐라고 했을 것 같냐"며 "자수하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후 장재경은 박태진에게 오윤진에 대해 얘기했고 그는 "준서, 네가 죽였냐"라고 도발했다. 박태진은 발뺌했고, 장재경은 "정말 아깝겠다. 박준서가 비밀번호 안 알려주고 가서"라며 "네가 닥터냐. 네가 나 여기 끌어들였냐. 지금부터 다음 수를 둘 땐 각별히 주의해라"라고 경고했다.

사진=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방송 화면

최지연이 오윤진을 찾아갔다. 오윤진은 "준서랑 잠깐 고등학교 때 사귀었다"고 전했다. 이에 최지연은 "처음엔 기분 나빴다"며 "하지만 지난 7년간 결혼생활, 딸 세상 떠나고 조금 외로웠다. 그 때 태진 씨가 다가왔고, 잠깐 흔들렸다"고 고백했다. 이에 오윤진은 "그 때 준서가 알고 있었냐"라고 묻자 최지연은 "그렇다"며 "남편 떠나기 열흘 전에 그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편이랑 딸 떠나보내고 태진 씨마저 떠날까봐 무서웠다.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태진 씨마저 떠날 것 같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장재경은 강시정(류혜린)을 심문했다. 장재경은 강시정에게 "윤호 위험한 상태다"라며 "원종수(김경남), 박태진, 오치현(차엽) 걔네가 윤호 안 도와준다. 기대하고 있는 것이라면 포기해라"라고 했다. 이에 강시정은 "묻지도 않더라. 우리 걱정은 없고, 그저 친구들 안부만 묻더라"라며 "'태진이랑 종수가 자기 가만 안둘 것 이다'라고 했다. 내가 처음 감옥 갔을 때도 도와 달라고 했었는데, 아무도 안 도와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윤호가 어디에 있는지 말해줬다.

정윤호는 누군가로부터 해당 녹음본을 받았고, 이를 확인하고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결국 폭주하기 시작한 정윤호는 오치현에게 전화를 걸어 "다 박태진한테 놀아나고 있는 거다. 다 같이 죽던가, 다 같이 살던가"라고 협박했다.

정윤호는 박태진과 불륜을 저지른 준서 아내 최지연을 찾아갔다. 그는 최지연에게 "박태진이랑 같이 준서 죽인 거 아니냐. 증거 내놔"라고 협박했다.

때마침 장재경 일행이 최지연 아파트에 도착했다. 장재경이 급히 집으로 들어갔으나 이미 최지연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었다. 바닥에 떨어진 피를 쫓아 정윤호의 뒤를 밟던 중 장재경의 금단 증상이 시작됐다. 이성을 잃고 마약을 먹으려던 순간 장재경은 "참을 수 있어"라며 다시 한번 다짐 했다.

그 시각 경찰서에 붙잡힌 한 마약범이 장재경에 대해 "대단하시더라. 그게 좀 센 거라"며 "일반인이 그 약을 맞고 그렇게 멀쩡한 게 진짜 어려운 거다. 여기 잡혀 올 때 그 형사님 팔뚝에 레몬뽕 신제품을 넣었다. 그걸 그대로 맞더라. 처음 맞으면 거의 다 기절하는데, 저를 냅다 꽂아버리는데 대단했다"고 설명했다.

장재경은 이성을 간신히 붙잡고 최지연의 상태를 보러 병원으로 향했다. 박태진도 도착하자 "준서랑 같이 마약 팔았지. 나는 왜 나까지 끌어들이냐"라고 분노했다. 박태진은 "내가 이명국, 준서를 왜 죽이냐. 착각하지 마라. 네가 입증할 수 있는 게 있냐"고 격분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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