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금주에 가볼 만한 전시...나의 오늘에서 45cm까지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은 권순익 작가의 개인전 '나의 오늘'(Today)이 열고 있다. 전시는 점, 선, 면의 조형 요소를 탐구하며 작업한 '무아'(無我), '적·연(積·硏)_틈'과 같은 추상 연작들과 기와를 주재료로 한 설치 작품까지 권 작가의 30여년 작품 세계 전반을 다루고 있다. 특히 선'과 '면'이 돋보이는 '적·연(積·硏)_틈' 연작은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성을 통합한 복합적 구조를 보여준다. 전시는 다음 달 21일까지.
▲ 서울 마포구 전시공간 챕터투는 국내외 7명의 작가(강성은, 송번수, 수잔 송, 윤형근, 정창섭, 정희승, 최선)가 참여하는 그룹전 '45cm'가 한창이다. 최적의 작품 감상법을 보여주겠다는 개념의 전시 제목인 '45cm'는 색면추상을 개척한 바넷 뉴먼(Barnett Newman, 1905-1970)이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을 인용했다. 뉴먼은 45cm의 거리를 두고 자기 작품 앞에 서면, 화면을 수직으로 가르는 '선'(Zips)과 '색면'(Color Field)이 상호작용해 강력한 시각 작용이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관람객이 작품이 걸린 벽면 가장자리를 제외하고는 식물로 가득 찬 전시 공간과 마주하는 체험을 하게 되는 점도 놓치지 말아야 할 감상 포인트다. 전시는 29일까지.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내레이션 : 유세진, 영상 : 김혜리 PD(hyeri@yna.co.kr)>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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