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캠프 "후보 사퇴론 근거없다" 일축[美대선 1차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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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대선 첫번째 TV토론 이후 민주당 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하는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으나, 바이든 캠프는 근거없는 얘기라며 일축했다.
그는 TV토론 이후 바이든 대통령이 처참하게 패배했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그러한 것들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토론에서 지도자로서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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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올해 미국 대선 첫번째 TV토론 이후 민주당 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하는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으나, 바이든 캠프는 근거없는 얘기라며 일축했다.
세스 슈스터 바이든 선거캠프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각) CNN에 출연해 후보 사퇴론과 관련해 "근거가 없다"며 "유권자들이 후보 사퇴에 동의한다고 표현한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TV토론 이후 바이든 대통령이 처참하게 패배했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그러한 것들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아울러 바이든 캠프는 흔들림없이 오는 9월 예정된 두 번째 TV토론을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토론에서 지도자로서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목소리는 쉬고 작았으며, 또렷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관없는 답변으로 토론을 흐려도, 의제를 다시 가져오지 못하고 끌려갔다.
특히 고령 우려를 불식시킬 기회였으나, 입을 벌린 채 멍하니 있는 등 90분간 토론에서 오히려 나이에 대한걱정을 가중시켰다는 것이 주된 반응이다.
이에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선 좌절감이 커지고 있으며,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다만 실질적으로 후보가 교체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무엇보다 바이든 대통령은 큰 문제가 없었다고 자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토론이 끝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후보 사퇴를 생각하거나 토론 성적이 걱정되느냐는 질문에도 "아니다. 거짓말쟁이와 토론하는 것은 힘들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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