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女아시아] '3P 6개' 부진 씻은 이민지 "잘하려는 욕심이..."

배승열 2024. 6. 2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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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 부진을 완벽히 털어낸 이민지가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대한민국 U18 여자대표팀은 28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4 FIBA U18 여자 아시아컵' 6강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86-66으로 이겼다.

이민지는 "그때보다 지금 경기력이 스스로 더 좋지 않다고 느꼈다. 만약 내년에도 대표팀이 된다면 두 번째 세계 대회니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대표팀의 다음 일정은 29일 개최국 중국과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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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배승열 기자] 지난 경기 부진을 완벽히 털어낸 이민지가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대한민국 U18 여자대표팀은 28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4 FIBA U18 여자 아시아컵' 6강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86-66으로 이겼다.

4강에 오른 대표팀은 6년 만에 세계 무대로 향한다. 대표팀은 내년 7월, 2025 FIBA U19 농구 월드컵(체코)에 진출한다.

선발로 나온 이민지는 "소집했을 때부터 팀 목표였던 4강에 진출해서 기분이 좋다. 한 달 동안 열심히 훈련한 결과를 만들어 정말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은 뉴질랜드를 상대로 강한 압박 수비로 승부를 봤다. 이는 유효했고, 공격에서 이민지가 3점슛 6개를 포함해 25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 활약으로 이민지는 지난 경기 부진을 씻어냈다.

이민지는 "예선에서 너무 잘하려는 마음 때문에 긴장하고 몸이 무거웠다. 뉴질랜드와 경기를 앞두고 코치님들이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원래 하던 대로 하자'고 했다. 코치님들의 조언으로 편하게 플레이하게 됐고 슛도 잘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지는 지난 2022년 U17 여자농구월드컵을 다녀온 바가 있다. 이민지는 "그때보다 지금 경기력이 스스로 더 좋지 않다고 느꼈다. 만약 내년에도 대표팀이 된다면 두 번째 세계 대회니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대표팀의 다음 일정은 29일 개최국 중국과 경기다. 중국에는 220cm 장지유가 버티고 있다. 장지유를 앞세운 중국은 예선 B조 1위로 4강에 직행했다.

이민지는 "우선 목표했던 결과를 이뤘기에 선수단 모두 행복한 분위기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서 중국도 이겨보자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준결승 각오를 전했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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