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 둔화 금리인하 청신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이 지난달 예상대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둔화세가 나타남에 따라 연준의 기준금리 9월 인하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다.
시마 샤 프린시플애샛매니지먼트 전략가는 "PCE 수치가 예상대로 나오면서 시장은 안도했고 연준은 환영했다"며 "그러나 9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고용시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냉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월 인하 가능성 67%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이 지난달 예상대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둔화세가 나타남에 따라 연준의 기준금리 9월 인하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다.
미 상무부는 5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와 일치했다. 아울러 전달(2.7%)보다 0.1%포인트 소폭 둔화했다. 5월 PCE는 전달 대비로는 보합을 기록해 예상과 일치했다. 4월(0.3%)보다는 크게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해 전달(2.7%)보다 소폭 둔화했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해 4월(0.2%)보다 둔화했다. 두 지표 모두 예상과 부합했다.
연준이 주목하는 거주비와 에너지를 제외한 서비스물가는 5월 들어 전달 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블룸버그는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둔화됨에 따라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됐다. 이날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7.7%로 나타났다. 9월에 이어 12월 인하 가능성은 65%로 집계됐다.
이는 주식·채권시장을 끌어올렸다. 뉴욕 증시 개장 직후 3대 주요 지수는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0.02%포인트 하락한 4.26%에 거래됐다.
시마 샤 프린시플애샛매니지먼트 전략가는 "PCE 수치가 예상대로 나오면서 시장은 안도했고 연준은 환영했다"며 "그러나 9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고용시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냉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뉴욕 윤원섭 특파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김흥국 “좌파 해병 있는 걸 이번에 알았다…채해병 특검 반대” - 매일경제
- 300만원 든 지갑 돌려준 노숙자…되레 돈벼락 맞았다 - 매일경제
- “빨리 받아 좋고 회비도 없으니 더 좋고”...야쿠르트까지 뛰어든 ‘배달’ - 매일경제
- “엄마야, 나 챔피언 먹었다!”…4전5기 홍수환, 47년만에 파나마 가는 이유 - 매일경제
- “흑인 아이 5명 입양한 천사인줄 알았는데”...노예로 부린 백인 부부 “우린 무죄” - 매일경제
- “한국이 부럽다”…‘가시밭 길’ 예고한 일본 축구, 왜? - 매일경제
-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전 남편 한마디에 독일 모델이 한 짓 ‘충격’ - 매일경제
- “학교 운동회 나가냐”…파리올림픽 선수유니폼 공개하자 난리난 이 나라 - 매일경제
- “코인으로 날렸다”…학부모·학생 돈 9천만원 가로챈 30대 교사 - 매일경제
- ‘음주 추행 논란’ 이해인 “성추행 아냐, 비밀 연인 관계였다” 3년 중징계에 해명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