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의사 시아버지, 결혼 전부터 내 팬…맨날 내 노래 들었다고"

차유채 기자 2024. 6. 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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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시부모님과의 돈독한 관계를 자랑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시부모님께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는 이정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현은 남편과 같은 병원에서 근무 중인 시아버지에게 "같이 출근하는 거 어떠시냐. 안 힘드시냐"고 물었다.

시아버지는 "아들이 집에 와서 '결혼할 사람이 있다'고 해서 '누구냐'고 했더니 '가수 하다가 지금은 배우 한다'고 하더라. '혹시 이정현 아니냐'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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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시부모님과의 돈독한 관계를 자랑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시부모님께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는 이정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현은 남편과 같은 병원에서 근무 중인 시아버지에게 "같이 출근하는 거 어떠시냐. 안 힘드시냐"고 물었다. 알고 보니 이정현의 시댁은 2대가 족부 전문의라고.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시아버지는 "난 괜찮다"고 답했고, 이정현은 "아버님이 같은 병원에 오시니까 너무 든든하다"고 기뻐했다.

이어 이정현은 시부모님에게 "처음에 저를 소개받으셨을 때 어떠셨냐"고 물었다. 이정현의 시어머니는 "예상 밖이긴 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시아버지는 "아들이 집에 와서 '결혼할 사람이 있다'고 해서 '누구냐'고 했더니 '가수 하다가 지금은 배우 한다'고 하더라. '혹시 이정현 아니냐'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이정현은 "아버님이 내 팬이셨다. 나한테도 없는 옛날 앨범을 갖고 계신다. 아버님이 옛날에 신랑 학원 데려다주면서 맨날 내 노래를 트셨다고 한다"고 흐뭇해했다.

시어머니는 이정현에게 "원래 네 노래를 좋아했다"며 "좋아했던 연예인이라 (이정현에 대해) 좋게 생각했다. 그리고 어디에서든지 어느 분야에서든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다면 정말 열심히 산 거고, 노력한 거다. 그래서 그 면을 높이 샀다. 또 실제로 만나 보니까 더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정현은 2019년 연하의 정형외과 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그는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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