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근원PCE 전년비 2.6%↑…"서프라이즈 없어 안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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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둔화세를 이어나갔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하고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약세를 보였던 만큼 예상됐던 수치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0.1% 상승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포함한 헤드라인 PCE물가지수는 전년대비 보합, 전년 동월대비 2.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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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소득 0.5%↑…소비자지출 0.2%↑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둔화세를 이어나갔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하고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약세를 보였던 만큼 예상됐던 수치다. 특별한 ‘서프라이즈’가 없었던 만큼 시장엔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근원PCE는 기조적 물가흐름을 볼 수 있어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물가지표다. 2월 이후 3개월 연속 2.8%에서 머물다가 지난달 들어 2.6%로 뚝 떨어졌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포함한 헤드라인 PCE물가지수는 전년대비 보합, 전년 동월대비 2.6%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2.7%) 이후 최저치다.
모든 수치는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개인소득은 전월대비 0.5% 늘어나며 예상치(0.4%)를 웃돌았다. 반면 소비자지출은 0.2% 늘어나며 예상치(0.3%)를 소폭 밑돌았다.
PCE가 둔화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은 좀더 커질 전망이다. 프린시펄 자산운용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시마 샤는 “오늘 PCE 수치에서 서프라이즈가 없었다는 것은 안도할 만한 것이며 연준이 환영할 만한 소식”이라면서도 “다만 9월에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하려면 인플레이션이 더 둔화되고 노동시장 연착륙의 추가 증거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전 9시 40분 기준 뉴욕증시는 강보합을,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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