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윔블던 1회전서 세계 랭킹 15위 강호 루네 만난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367위)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홀게르 루네(15위·덴마크)를 상대한다.
28일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단식 본선 대진 추첨 결과 권순우는 1회전에서 루네를 만나고 이길 경우 치아구 자이버치 비우치(74위·브라질)-폴 주브(289위·영국)전 승자와 2회전을 치르게 됐다.
권순우는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는 1회전 탈락했고, 5월 프랑스오픈은 2회전까지 진출했다. 권순우의 윔블던 최고 성적은 2021년 2회전,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같은 해 프랑스오픈 3회전이다.
2003년생 루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8강까지 올랐던 강호다. 권순우와 루네의 상대 전적은 두 번 만나 권순우가 2전 전승을 거뒀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2022년 호주오픈 1회전에서 권순우가 3-2(3-6 6-4 3-6 6-3 6-2)로 이겼다.
무릎 부상으로 불참 가능성이 있던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는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다. 조코비치는 1회전에서 예선 통과 선수인 비트 코프리바(123위·체코)와 만난다.
이 밖에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는 마크 라얄(262위·에스토니아)과 1회전을 치른다.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야니크 한프만(95위·독일)이 1회전 상대가 됐다. 대진표상 계속 이겨 나가면 신네르와 알카라스가 4강에서 만나고, 조코비치는 4번 시드인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와 준결승을 치르게 된다.
올해 윔블던 테니스대회는 7월1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2주간 열전에 돌입한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그맨 성용, 21일 사망 항년 35세···발인 23일 거행
- [단독] ‘으뜸기업’ 하이브, 퇴사자 ‘족쇄’···독소조항 걸었나
- [종합] 지연·황재균, 얼굴 안 보고 2년 만에 ‘남남’ 됐다
- [종합] ‘케이티♥’ 송중기, 둘째 출산 소감 “예쁜 공주님 태어나”
- [스경X초점] 민희진 떠나는데··· 뉴진스, 온전히 ‘희진스’ 될까?
- 유아인 “재판 중 부친상, 이보다 더 큰 벌 없다” 선처 호소
- [공식] 에일리, 최시훈과 내년 4월 결혼···“고맙고 든든한 사람”
- 송지효, 악담 또 들었다 “그 머리 할 거면 숍 왜 가” (런닝맨)
- [종합] 이동건, 공개 연애 5번에 의자왕 등극…父 “사겼다 하면 바로” (미우새)
- ‘필로폰 양성’ 김나정 “손 묶인 뒤 강제로 마약흡입 당해”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