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장기화에… 2023년 대부업 연체율 12.6%까지 급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지난해 대부업체 연체율이 12%대까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형 대부업자 연체율(원리금 30일 이상 연체)은 12.6%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등록 대부업자는 8597개로 상반기 말(8771개)보다 174개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지난해 대부업체 연체율이 12%대까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형 대부업자 연체율(원리금 30일 이상 연체)은 12.6%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말(10.9%)보다 1.7%포인트(p) 오른 수치다. 전년(7.3%) 대비로는 5.3%포인트 증가했다.
대출 규모도 줄어들었다. 대형업체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의 폐업과 연체율증가 등의 영향으로 12조5146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상반기 말보다 2조775억원(14.2%) 줄었다.
지난해 말 대부 이용자는 72만8000명으로 상반기 말(84만8000명)보다 12만명(14.2%) 감소했다.
대출 유형을 보면 담보가 7조8177억원으로 62.5%를 차지했고 신용이 4조6970억원으로 37.5%였다. 1인당 대출액은 1719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평균 대출 금리는 14.0%로 0.4%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법정 최고금리가 20%로 인하된 이후 대형 대부업자의 개인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라며 “불법사금융 피해를 막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 등이 제공하는 정책서민금융상품에 대한 안내·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