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해결하겠다” 돈 가로챈 교사 구속
안서연 2024. 6. 28. 22:16
[KBS 제주]학생들 사이에 얽힌 채무 관계를 해결해준다며 돈을 가로챈 30대 교사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입건된 도내 모 고등학교 30대 교사가 세 차례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아 지난 25일 대구에서 긴급 체포한 뒤 증거 인멸과 도주를 우려해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사는 지난 2년 간 학생 1명과 학부모 5명으로부터 약 9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교통사고가 나지 않았는데도 합의금 명목으로 지인에게 6백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도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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