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을 밝히는 새로운 달

최기웅 2024. 6. 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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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프레스투어 행사에서 '서울달'이 비행하고 있다. 최기웅 기자
서울달에서 바라본 서울 야경. 최기웅 기자. 2024.06.28.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상공에 거대한 달 모양의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SEOULDAL)이 떠올랐다. 최대 30명을 태우고 몸체와 연결된 케이블을 따라 수직으로 비행하는 방식이다. 약 130m, 즉 건물 45층 높이까지 올라가며 탑승시간은 약 15분이 소요된다.
서울달은 오는 8월 22일까지 시범 운영을 한 뒤 23일 정식 개장해 유료 탑승으로 운영된다. 최기웅 기자. 2024.06.28.
이재화 서울시 관광정책팀장은 "직관적으로 기구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순우리말 서울과 달을 합성해 서울달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인화성인 헬륨가스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열기구보다 안전하다"고 밝혔다.
서울달에서 바라본 서울 야경. 최기웅 기자. 2024.06.28.
서울달은 오는 8월 22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후, 8월 23일부터 정식 개장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이벤트로 선정된 시민 등을 대상으로 탑승 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정식 개장 후에는 유료로 탑승 가능하며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프레스투어 행사에서 '서울달'이 비행하고 있다. 최기웅 기자. 2024.06.28.

사진·글=최기웅 기자 choi.gi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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