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5-4' KT, 극적 끝내기 승리…이강철 감독 "찬스에서 집중력 돋보였다"

김경현 기자 2024. 6. 28. 2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wiz가 9회말 '최강 마무리'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을 상대로 그림 같은 끝내기 승리를 만들었다.

KT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승을 달린 KT는 35승 1무 44패로 9위를 유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강철 감독 / 사진=DB

[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t wiz가 9회말 '최강 마무리'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을 상대로 그림 같은 끝내기 승리를 만들었다.

KT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승을 달린 KT는 35승 1무 44패로 9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44승 1무 35패를 기록했다.

KT 선발투수 조이현은 3.1이닝 6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이후 이채호(0.1이닝)-성재현(2.1이닝 1실점)-주권(1이닝)이 뒤를 책임졌고, 김민이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경기가 끝난 뒤 이강철 감독은 "대체 선발로 나온 조이현과 불펜에서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아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2이닝을 막아준 김민의 투구도 좋았다"고 투수진을 치하했다.

타선에선 홍현빈이 영웅으로 떠올랐다. 홍현빈은 대타 장성우의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고, 첫 타석에서 결승 2타점 3루타를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안타는 홍현빈의 커리어 첫 끝내기이자 1군 1호 3루타다.

이강철 감독은 "타선에서는 한 번의 찬스에서 집중력이 돋보였다"면서 "김상수와 강백호의 타점으로 역전 기회를 살렸고, 황재균의 2루타에 이어 홍현빈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KT위즈파크에는 무더위 속에도 14678명의 관중이 들어차 열띤 응원전을 벌였다.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 수고 많았고, 열성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