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누녜스’는 다르다? 볼리비아전 득점 → 96년 만에 신기록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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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누녜스가 국가대표 경기에서는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8일(한국시간) "리버풀의 누녜스는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득점 이후 96년 만에 나온 기록을 깨기 직전이다"라고 보도했다.
누녜스는 이번 경기 득점으로 우루과이 소속으로 A매치에서 7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만약 미국과의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한다면 그는 8경기 연속 골로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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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다윈 누녜스가 국가대표 경기에서는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우루과이는 2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볼리비아에 5-0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우루과이는 C조 1위를 자치했다.
우루과이는 강력한 라인업으로 출발했다. 최전방에는 누녜스가 나왔고 2선에는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 니콜라스 드 라 크루즈,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포진했다. 미드필더 진영엔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마누엘 우가르테가 위치했다. 수비진에는 마티아스 비냐, 마티아스 올리베라, 로날드 아라우호, 나이탄 난데스가 자리 잡았다. 골문은 세르히오 로체트가 지켰다.
우루과이는 시원한 경기력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전반 8분 만에 펠리스트리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전반 21분에는 누녜스가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는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 발베르데,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연속으로 득점하며 5-0 완승을 거뒀다.
누녜스의 득점이 화제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8일(한국시간) “리버풀의 누녜스는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득점 이후 96년 만에 나온 기록을 깨기 직전이다”라고 보도했다.
누녜스는 이번 경기 득점으로 우루과이 소속으로 A매치에서 7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작년 10월 콜롬비아전부터 출전한 모든 국가대표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는 엑토르 스카로네가 세운 기록과 ‘타이’다. 만약 미국과의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한다면 그는 8경기 연속 골로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누녜스는 이번 시즌 많은 비판을 받았다. 소속팀인 리버풀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구단의 ‘클럽 레코드’지만 여러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고 있다. 언론에서는 누녜스로는 리버풀이 우승을 하기 힘들다는 평가까지 내렸다.
하지만 국가대표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감독의 두터운 신뢰까지 받고 있다. 우루과이의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은 “누녜스는 어떤 종류의 지원도 필요로 하지 않는 선수다. 골을 넣기 위해 그에게 많은 공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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