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KDB-실바 '후계자' 낙점... '7월 15일 이전에 영입할 수 있을까'

박윤서 2024. 6. 2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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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라이프치히의 미드필더 다니 올모(26) 영입에 나섰다.

또 다른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 소속 페란 마르티네스 기자는 "맨시티는 올모 영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들은 다음 주까지 그의 영입을 최종 마무리하고자 한다. 이는 5,100만 파운드(약 880억 원)에 달하는 올모의 바이아웃 조항이 7월 15일 만료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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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라이프치히의 미드필더 다니 올모(26) 영입에 나섰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올모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바이아웃인 5,100만 파운드(약 880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올모는 피지컬이 뛰어난 유형의 선수는 아니나 뛰어난 패싱력에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2선 전방위를 누빌 수 있는 자원이다.

올모의 최대 강점은 기본기이다. 그는 바르셀로나(바르사) 유소년 시스템인 '라 마시아'를 통해 일찍이 주목받았고 이후 우크라이나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해 주전 멤버로 활약했다.

당시 바르사엔 워낙 뛰어난 미드필더가 많았기에 출전 기회를 위해 내린 과감한 결정이었다. 올모의 판단은 결과론적으로 대성공에 가깝다.


그는 2017/18 시즌 중반기 무렵부터 자신의 재능을 폭발적으로 키워 나갔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등 주요 무대에서도 어김없이 활약했다.

이에 유럽 다수의 구단이 올모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그는 2019/20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며 유럽 5대 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올모는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보여준 활약을 재현해 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 지난 시즌엔 리그 초반 부상을 입고도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하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에 케빈 더브라위너, 베르나르도 실바 등 주력 미드필더의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는 맨시티가 그에게 관심을 표출하고 있다.

26일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맨시티는 더브라위너, 실바 둘 중 한 선수가 떠나게 될 경우 올모를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문제는 올모를 영입하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보통의 선수들과는 다른 올모의 계약서상에 특별한 조항 때문이다.

또 다른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 소속 페란 마르티네스 기자는 "맨시티는 올모 영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들은 다음 주까지 그의 영입을 최종 마무리하고자 한다. 이는 5,100만 파운드(약 880억 원)에 달하는 올모의 바이아웃 조항이 7월 15일 만료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즉 맨시티가 올모를 손쉽게 영입하기 위해선 7월 15일 이내에 모든 협상을 마무리 지어야 하는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65scores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올모의 바이아웃을 발동할 계획이라고 보도
-올모는 디나모 자그레브, 라이프치히 등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침
-맨시티는 더브라위너, 실바의 대체자로 올모를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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