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역사상 유례없는 '대형 재계약' 임박! "PL 최고 수준 대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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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며칠 전 보도와는 상반된 얘기다.
손흥민(31)이 토트넘 홋스퍼와 '대형 재계약'을 앞뒀다.
풋볼 인사이더는 25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고, 매각을 진행함으로써 남은 계약기간에 따른 높은 이적료를 벌어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27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활용할 예정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는 현재로서 장기 재계약을 위한 발판"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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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며칠 전 보도와는 상반된 얘기다. 손흥민(31)이 토트넘 홋스퍼와 '대형 재계약'을 앞뒀다.
토트넘의 손흥민 방출설은 여름 이적시장 초반을 뜨겁게 달군 이슈였다. 풋볼 인사이더는 25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고, 매각을 진행함으로써 남은 계약기간에 따른 높은 이적료를 벌어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0년대 토트넘에서 활약한 앨런 허튼 또한 비슷한 의견을 내놓으며 논란에 박차를 가했다.
미래를 고심해야 하는 구단 입장에서 30대 선수를 놓고 계산기를 두드리는 게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축구팬들은 그 대상이 10여 년 헌신한 손흥민이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배신감을 느꼈고, 비판은 갈수록 거세졌다.
여론을 의식한 탓일까. 토트넘 입장이 180도 달라졌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27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활용할 예정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는 현재로서 장기 재계약을 위한 발판"이라고 보도했다.
덧붙여 "토트넘이 옵션을 먼저 발동하고자 하는 것은 재계약 협상의 일환"이라며 "이후 토트넘은 다가오는 시즌 전 3~4년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옵션을 포함한다면 4~5년 계약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미스터 토트넘' 손흥민은 2015년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통산 408경기 162골 48도움을 뽑아낸 명실상부 레전드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여름 위고 요리스(로스앤젤레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고, 경기장 안팎으로 솔선수범하며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손흥민을 원하는 빅클럽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손흥민은 타 팀 이적설에 휩싸일 때마다 토트넘과 의리를 지켰고, 2016/17 프리미어리그 및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구단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이바지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 손흥민(31)이 토트넘 홋스퍼와 '대형 재계약'을 앞뒀다는 영국 매체 '스퍼스웹' 보도
- 일전에 흘러나온 계약 연장 옵션 발동 후 매각설과 상반되는 이야기
- 30대 선수에게 단기 재계약을 제안하는 토트넘 구단 기조를 처음 깨뜨리는 사례가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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