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개그맨이 사회…‘청담동 주식 사기’ 이희진, 걸그룹 출신과 호화 결혼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2024. 6. 2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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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청담동 주식부자'로 자신을 부풀린 뒤 주식 사기 등의 혐의로 실형을 살고 나온 이희진이 걸그룹 출신 여성과 수억원대의 호화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알려졌다.

27일 일요시사 보도에 따르면 이희진은 걸그룹 출신 A씨와 2021년 12월 25일 서울 강남구 소재 모 호텔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020년 3월 출소한 이희진은 A씨가 연애 도중 임신하게 되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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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이 과거 ‘청담동 주식 부자’ 타이틀로 채널A ‘풍문으로들었쇼’에 출연했던 모습. [사진 출처 = 채널A 방송화면 갈무리]
일명 ‘청담동 주식부자’로 자신을 부풀린 뒤 주식 사기 등의 혐의로 실형을 살고 나온 이희진이 걸그룹 출신 여성과 수억원대의 호화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알려졌다.

27일 일요시사 보도에 따르면 이희진은 걸그룹 출신 A씨와 2021년 12월 25일 서울 강남구 소재 모 호텔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 결혼식에는 가수 V.O.S가 축가를 부르고 방송인 박성광이 사회를 봤다.

2020년 3월 출소한 이희진은 A씨가 연애 도중 임신하게 되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희진은 결혼에 앞서 A씨에게 프러포즈 편지와 함께 1억짜리 수표와 고가의 명품 시계를 선물했다.

한편 여러 방송에 출연해 자신을 ‘청담동 주식부자’로 소개하며 부를 과시한 이희진은 2016년 주식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2019년 2심에서 징역 3년 6개월, 벌금 100억원을 확정받았다. 구속된 채 재판을 받아오다 2020년 3월 만기출소했다.

이희진은 이후에도 분야를 옮겨 ‘코인 사기’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코인 시세를 조종하고 고점에서 매도해 총 897억원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됐다. 현재 이와 관련한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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