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6이닝 무실점·허경민 결승 투런…두산, SSG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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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12일 만에 등판한 선발 곽빈의 역투 속에 SSG 랜더스를 완파했다.
두산은 2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SSG를 10-0으로 꺾었다.
이날 통산 68번째로 1천600경기 출장을 달성한 두산 허경민은 1회말 무사 1루에서 김광현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아치를 그렸다.
김재환의 중전 안타로 양의지가 홈을 밟으면서 두산은 7-0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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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두산 베어스가 12일 만에 등판한 선발 곽빈의 역투 속에 SSG 랜더스를 완파했다.
두산은 2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SSG를 10-0으로 꺾었다.
신구 에이스 맞대결에서 곽빈이 김광현(SSG)에 완승을 거뒀다.
지난 16일 키움 히어로즈전 등판 후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충분히 쉰 곽빈은 6이닝 동안 사사구를 내주지 않고 3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6승(6패)째를 챙겼다.
반면 최근 3연승을 내달리던 김광현은 5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3개를 내주고 7실점(6자책) 하며 시즌 5패(6승)째를 당했다.
이날 통산 68번째로 1천600경기 출장을 달성한 두산 허경민은 1회말 무사 1루에서 김광현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두산은 4회 1사 후 김재환과 양석환의 연속 2루타와 헨리 라모스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2점을 추가했다.
5회에는 볼넷 2개로 얻은 1사 1, 2루에서 양의지의 좌익수 쪽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이때 SSG 좌익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공을 받은 유격수 박성한의 홈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양의지는 3루에 도달했다.
김재환의 중전 안타로 양의지가 홈을 밟으면서 두산은 7-0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두산은 8회말 3점을 추가해 10득점을 채웠다.
SSG는 5안타에 그치며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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