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6승+허경민 홈런' 두산, SSG에 10-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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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완파했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10-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1회말 정수빈의 볼넷 이후 허경민이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2-0 리드를 잡았다.
곽빈이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두산은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SSG의 추격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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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완파했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10-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44승2무37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SSG는 39승1무40패로 5위에 머물렀다.
두산 허경민은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곽빈이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6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SSG 선발투수 김광현은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7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은 1회말 정수빈의 볼넷 이후 허경민이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2-0 리드를 잡았다. 4회말에는 김재환, 양석환의 연속 2루타와 라모스의 안타를 묶어 2점을 추가, 4-0으로 달아났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곽빈은 SSG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우며 순항을 이어갔다.
기세를 탄 두산은 5회말 이유찬, 정수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양의지의 2타점 2루타, 김재환의 1타점 적시타를 보태며 7-0으로 차이를 벌렸다.
곽빈이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두산은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SSG의 추격을 저지했다. 8회말에는 전다민의 적시 2루타와 조수행의 희생플라이, 상대 실책 등으로 3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두산의 10-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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