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쉰 곽빈 ‘최고 155km’ 쾅…‘허경민 결승 투런포’ 두산, 10-0 대파로 SSG전 4연승&KK 충격 7실점 [MK잠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4. 6. 2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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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쉰 곽빈은 역시 진리였다.

두산 베어스가 10일 휴식 뒤 복귀전을 치른 곽빈의 완벽투와 허경민의 결승 투런포, 그리고 고루 터진 팀 타선 화력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대파했다.

두산은 6월 28일 잠실 SSG전에서 10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라모스(우익수)-강승호(2루수)-김기연(포수)-이유찬(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을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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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쉰 곽빈은 역시 진리였다. 두산 베어스가 10일 휴식 뒤 복귀전을 치른 곽빈의 완벽투와 허경민의 결승 투런포, 그리고 고루 터진 팀 타선 화력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대파했다.

두산은 6월 28일 잠실 SSG전에서 10대 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44승 2무 37패를 기록하면서 SSG전 4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라모스(우익수)-강승호(2루수)-김기연(포수)-이유찬(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을 상대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곽빈이 1회 초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하자 두산 타선이 1회 말 곧바로 선취 득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1회 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해 기회를 잡았다. 이어 후속타자 허경민이 볼카운트 2B 상황에서 김광현의 3구째 141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10m짜리 좌월 선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허경민의 시즌 5호 아치였다.

곽빈은 1회부터 4회까지 4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푹 쉰 곽빈’의 힘을 선보였다. 두산은 4회 말 1사 뒤 김재환의 2루타와 양석환의 1타점 적시 우중간 2루타를 통해 추가 득점을 뽑았다. 이어 라모스까지 추가 적시타를 때려 4대 0으로 달아났다.

곽빈은 5회 초 선두타자 에레디아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이날 첫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곽빈은 한유섬과 박성한을 연속 탈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민식마저 삼진으로 잡고 시즌 6승 요건을 충족했다.

두산은 5회 말 이유찬과 정수빈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양의지의 2타점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6대 0까지 도망갔다. 상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이어진 1사 3루 기회에선 김재환의 적시타가 또 터졌다.

곽빈은 6이닝 82구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도 성공했다. 두산 벤치는 7회 초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이영하와 김명신이 7회 초와 8회 초를 나눠맡아 SSG 타선을 실점 없이 막았다.

두산은 8회 말 1사 뒤 김기연의 볼넷과 박준영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신인 전다민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전다민은 이어진 조수행의 희생 뜬공 때 상대 우익수 송구 실책을 틈 타 홈까지 밟았다. 전다민은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두산은 9회 초 박정수를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 투수 곽빈은 6이닝 82구 3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6승(6패)째를 달성했다. 팀 타선에선 허경민(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양의지(1안타 2타점 1득점), 김재환(2안타 1타점 1득점), 양석환(2안타 1타점 1득점), 라모스(1안타 1타점 1볼넷) 등이 고루 활약했다.

반면, SSG는 선발 투수 김광현이 5이닝 6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면서 2연패에 빠졌다. 게다가 시즌 39승 1무 40패로 승률 5할도 다시 붕괴됐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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