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니언' 슈퍼 캐리!…젠지, DRX 격파하고 6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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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e스포츠 2 vs 0 DRX
1세트 젠지 승 vs 패 DRX
2세트 젠지 승 vs 패 DRX
젠지e스포츠가 '캐니언' 김건부의 캐리력을 앞세워 DRX를 완파했다.
젠지가 2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DRX를 2 대 0으로 제압했다. 첫 번째 세트를 김건부의 니달리를 앞세워 20분대에 마무리하며 이번 시즌 최단 시간 기록을 경신한 젠지는 두 번째 세트에서는 카서스의 화력으로 상대를 찍어 눌렀다. 이날 승리로 젠지는 무실 세트 연승을 이어갔다.
젠지는 첫 번째 공허 유충 싸움에서 크게 이득을 봤다. 공허 유충을 모두 가져갔고, 상대 둘을 잡아냈다. 첫 이득과 함께 젠지는 빠르게 경기를 굴렸다. 니달리를 플레이한 '캐니언' 김건부는 계속해서 영향력을 발휘했고, 11분 만에 골드 차이를 4,000 가까이 벌렸다. 유리한 구도에서 젠지는 6 공허 유충의 강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공성하면서 DRX를 압박했다.
계속 턴을 활용해 상대의 2차 포탑까지 모조리 파괴한 젠지는 19분에 약 7,000의 골드 차이를 내는 데 성공했다. 변수를 노리려는 DRX의 모든 움직임을 파악한 젠지는 20분에 바텀 억제기를 파괴했다. 그리고 그대로 밀고 들어간 젠지는 쌍둥이 포탑까지 치기 시작했고, 상대 수비 병력을 모두 잡아내고 21분이 되기 전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젠지는 두 번째 세트에서도 빠르게 득점했다. 카서스를 플레이한 김건부가 상대 정글로 들어가 위기를 맞았지만, 적절한 커버와 함께 역으로 킬을 올렸다. 이번에도 공허 유충 전투에서 승리한 젠지는 이후 크산테를 플레이한 '기인' 김기인이 솔로 킬까지 기록하며 초반부터 달려 나갔다.
이후에는 카서스의 궁극기를 앞세워 과감하게 싸움을 거는 플레이를 펼쳤다. DRX의 저항에 손해를 보기도 했지만, 드래곤 스택을 일방적으로 쌓으면서 상대를 압박했다. 22분에는 '스폰지' 배영준의 자이라를 잡아내고 바론까지 처치했다. 이후 화염 드래곤의 영혼까지 완성한 젠지는 상대 진영으로 진격했고, 마지막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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