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삼노 '휴가 의무사용일 축소' 등 사측 제시안 놓고 조합원 의견수렴

한재준 기자 박주평 기자 2024. 6. 28. 2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사후 조정 과정에서 사측이 제시한 안건에 대한 조합원 의견 수렴에 나선다.

전삼노 집행부는 28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노위 사후 조정회의 결과를 조합원에게 공유했다.

이에 따라 전삼노 집행부는 사측 제시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할지, 쟁의행위를 지속할지에 대한 조합원들의 의견을 듣고 대응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노사 세 차례 사후조정회의
집행부 찬반투표 및 쟁의행위 관련 의견 수렴 나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연차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돌입한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 노조 측의 시위용 트럭이 세워져 있다. 2024.6.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박주평 기자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사후 조정 과정에서 사측이 제시한 안건에 대한 조합원 의견 수렴에 나선다.

전삼노 집행부는 28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노위 사후 조정회의 결과를 조합원에게 공유했다.

앞서 삼성전자와 전삼노는 지난 14일 중노위에 사후 조정 신청을 하고 세 차례 만나 조정 작업에 돌입했다. 전날(27일)도 3차 조정회의에서 만나 마라톤 협상을 벌였다.

조정 결과 사측은 △입금교섭 타결 전 비조합원 조정 결과 발표 지양 및 2025년 임금교섭 중 노사의 사전조정 신청 시 동의 △임직원 대상 50만 원 여가포인트 지급 △휴가 의무 사용일수 2일 축소(재충전 휴가 2일 미사용 시 보상) △노사 협력을 제안했다.

이날 방송에 참여한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사측 제시안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따라 전삼노 집행부는 사측 제시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할지, 쟁의행위를 지속할지에 대한 조합원들의 의견을 듣고 대응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최대 규모 노조인 전삼노는 임금교섭 개시 후 사측과 임금인상률 등에서 이견을 보여왔다. 지난 7일 쟁의권을 확보해 단체 연차 사용 방식으로 창사 후 첫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