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뱅’ 하이키, 무더위 날려버린 ‘뜨자’ 퍼포먼스

KBS 캡처

걸그룹 하이키가 폭풍 성량으로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하이키(H1-KEY, 서이·리이나·휘서·옐)는 28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미니 3집 ‘LOVE or HATE(러브 오어 헤이트)’의 타이틀곡 ‘뜨거워지자(Let It Burn)’ 무대를 꾸몄다.

하이키는 디테일한 포인트가 매력적인 블랙과 레드 컬러의 의상을 입고 남다른 오라를 뽐냈다. 도입부부터 귓가를 사로잡는 멜로디와 하이키의 개성 넘치는 보컬은 팬들의 함성을 유발했다. 더불어 무대를 완벽하게 즐기는 멤버들의 다채로운 표정 또한 퍼포먼스 몰입도를 높였다.

하이키는 격렬한 안무를 소화하는 동시에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 물오른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놨다. 이처럼 하이키는 매 순간 ‘레전드 무대’를 경신하며 ‘믿고 듣는’ 하이키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LOVE or HATE’는 하이키가 올해 초 발매한 ‘H1-KEYnote’ 프로젝트 이후 약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와일드한 감성부터 따뜻한 무드의 음악까지 다채로움이 공존하는 앨범이다.

‘뜨거워지자’는 공개 직후 멜론 핫100차트 15위에 등극했고, 지니와 벅스 각 실시간 차트에 랭크됐다. 또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튀르키예, 싱가포르 등 6개국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애플뮤직 앨범 차트에서도 라오스, 튀르키예 등 3개국 차트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된 ‘뮤직뱅크’에는 BAE173, Candy Shop, cignature(시그니처), CRAXY(크랙시), EVNNE(이븐), ONE PACT(원팩트), RIIZE, ROCKY, TRENDZ(트렌드지), TWS(투어스), WOOAH(우아), 권은비, 규빈, 레드벨벳, 블리처스(BLITZERS), 오유진, 이진이, 잠비노x토이고x홀리뱅, 케플러(Kep1er) 등이 출연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