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발언 논란 싱하이밍 중국대사 교체…조만간 귀국할 듯

김미경 2024. 6. 28. 2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정간섭 성격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어온 싱하이밍주한 중국대사가 조만간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싱 대사는 최근 본국으로부터 귀국 명령을 받아 귀국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 싱 대사를 '기피 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최근에는 우리 정부 인사들과 공식 접촉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싱 대사가 귀국하면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공사가 대사대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0년 1월 한국 부임
이재명 대표 만나서 '베팅' 발언 논란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연합뉴스]

내정간섭 성격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어온 싱하이밍주한 중국대사가 조만간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싱 대사는 최근 본국으로부터 귀국 명령을 받아 귀국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오는 주말이나 내주 초 귀국할 전망이다.

싱 대사는 약 20년간 남북 관련 업무를 해온 외교 전문가로, 지난 2020년 1월 한국에 부임했다. 한국어에 능통하고 한국 내 인맥도 풍부해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반드시 후회한다"는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불거졌고, 그 뒤로는 눈에 띄는 대외 행보를 하지 않았다.

일각에서 싱 대사를 '기피 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최근에는 우리 정부 인사들과 공식 접촉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싱 대사가 귀국하면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공사가 대사대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