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는 김민재만이 아니었다…뮌헨 유망주 MF 급발진, "투헬, 나에게 인사조차 안 했어"

배웅기 2024. 6. 28. 1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초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브리안 사라고사(22)가 토마스 투헬(50) 전 감독을 '맹비난'했다.

사라고사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축구 전문 기자 제라드 로메로와 인터뷰를 통해 투헬 감독의 '소통 방식'을 비판하고 나섰다.

사라고사는 "투헬 감독이 스페인어를 조금 할 수 있다고 들었다"며 "하지만 그는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싶지 않았나 보다. 내게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심지어 인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올 초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브리안 사라고사(22)가 토마스 투헬(50) 전 감독을 '맹비난'했다.

사라고사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축구 전문 기자 제라드 로메로와 인터뷰를 통해 투헬 감독의 '소통 방식'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라나다 시절 어린 나이라고 믿기지 않는 활약상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사라고사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뮌헨 이적을 확정 지었다.

세르주 그나브리, 리로이 사네 등 공격 자원 부진으로 적지 않은 기회를 받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7경기(171분) 출전에 그쳤다.

그래서일까. 입단 5개월도 채 되지 않아 '전력 외'로 분류된 사라고사는 투헬 감독을 향한 분노를 굳이 숨기려고 하지 않았다.


사라고사는 "투헬 감독이 스페인어를 조금 할 수 있다고 들었다"며 "하지만 그는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싶지 않았나 보다. 내게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심지어 인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덧붙여 "투헬 감독은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과 더불어 내 영입을 원한 인물 중 하나"라며 "투헬 감독은 내가 좋아하는 얘기만 해줬다. 지금 생각하면 놀라운 일"이라고 혀를 찼다.


1,800만 유로(약 266억 원)의 적지 않은 이적료로 뮌헨에 합류한 사라고사의 선택은 '잔류'. 그는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하 자신의 공격력을 뽐내길 원한다.

사라고사는 "자신감을 찾고, 기회를 얻는다면 경기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가오는 시즌 기대감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브리안 사라고사(22·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50) 전 감독 맹비난해
- 올 초 1,800만 유로(약 266억 원)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7경기(171분) 출전 그쳐
- 사라고사 "그는 내게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심지어 인사조차 하지 않았다"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