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타기 응원’ 김승연 회장…한화, 승리로 보답

이현용 2024. 6. 2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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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구단주 김승연 회장, 팬들과 함께 파도타기 응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올 시즌 다섯번째 경기 관람이죠. 

경기 결과는 어땠을까요.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홈구장인 대전 이글스 파크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올 시즌 들어 5번째 방문입니다.

[현장중계]
"오늘도 한화의 구단주 김승연 회장이 방문을 했는데… 한화가 크게 앞서 있습니다."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관중과 함께 파도타기 응원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구단주 방문에 보답이라도 하듯 한화 타선이 폭발했습니다.

선두타자 황영묵의 첫 공부터 홈런.

[현장중계]
"초구를 때렸습니다. 갑니다. 우중간쪽. 쭉쭉 뻗어 갔습니다. 황영묵 선수의 솔로 홈런!"

이어 노시환의 투런포 홈런으로 달아났고, 만루 상황에서 터진 2루타에 주자 세 명 모두 홈으로 들어왔습니다.

한화의 8-3 승리.

이로써 김승연 회장의 올 시즌 직관 5경기는 3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월, 5년 5개월 만에 이글스파크를 찾은 것을 시작으로 이달에만 벌써 세 번째 방문입니다.

'야구광'으로 알려진 김 회장은 1993년부터 31년째 한화 이글스 지분 10%를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10대 그룹 총수 가운데 야구단 지분을 직접 갖고 있는 건 김승연 회장이 유일합니다.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삼성 라이온즈 주식 2.5%를 갖고 있었는데 사망 후 유족들이 대구시에 기부했기 때문입니다.

한화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이 (다음 달) 올스타 브레이크 전 이글스 선전을 응원하고자 방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도 김승연 회장의 야구장 방문이 이글스 승리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배시열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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